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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케인스 (한메)
케인스 John Maynard Keynes 1883~1946 영국 경제학자. 케임브리지 출생. 이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대학의 킹스칼리지에 입학, 학생그룹 <더 소사이어티>에 가입하여 윤리학자 G.E.무어의 사상적 영향을 받았다. 1905년 졸업 후 1908년까지 공무원으로서 인도식민부에서 근무하였다. 1909년 A.마셜의 주선으로 케임브리지대학 킹스칼리지의 특별연구원이 되어 금융론을 담당하였다. 1911∼33년까지 《이코노믹 저널》의 편집자로 근무하였다. 1915∼19년 재무부에 근무하였고 파리강화회의에는 재무부의 수석대표 및 재무장관 대리로 일하였으나 연합국의 독일에 대한 배상요구에 반대, 사임한 뒤 자신의 주장을 《평화의 경제적 귀결(1919)》로 발간하였다. 1923∼25년에 걸친 영국의 금본위제 복귀문제에서는 《화폐개혁론(1923)》을 저술하여 관리통화제(管理通貨制)를 주장하였다. 1925년 영국이 금본위제로의 복귀로 불황과 실업사태에 직면하자 《처칠씨의 경제적 귀결(1925)》을 발표하여 보수당의 정책과 자유방임주의를 비판하였다. 또한 자유당의 지지와 개혁을 목표로 한 《나는 자유주의자인가?(1925)》 《자유방임의 종언(1926)》 등의 논문들은 뒷날 《설득평론집(1931)》에 수록되었다. 이어서 《화폐론(1930)》을 저술하고 또 맥밀런위원회의 위원이 되어 대공황 아래 놓인 영국의 금융과 실업문제를 연구하였다. 특히 A.C.피구와 논쟁을 벌이는 가운데 마셜적 신고전파 경제학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저서 《고용·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1936)》을 발표하여 경제학사에서 <케인스혁명>으로 불릴 만큼 큰 영향을 끼쳤다. 1944년 전후의 세계경제와 금융문제의 처리를 위한 브레튼 우즈 연합국 통화회의에 참석하여 <케인스안>을 제시하였으나 미국의 <화이트안>에 밀려 채택되지 않았다. 경제학사에서 케인스의 기여는 먼저 《일반이론》에서 불황과 실업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이론을 제시한 점에 있다. 즉 그는 유효수요가 부족한 경우에 실업이 존재한 채 경제균형이 있을 수 있음을 논증, 자유방임 대신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경제에 개입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J.B.세이의 법칙을 부정하여 산출량의 크기와 고용의 수준은 투자와 소비로 이루어지는 유효수요의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는 <유효수요론>, 투자의 양이 증가하면 그 증가분의 몇 배로 소득 또는 산출량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분석한 <승수이론>, 이자율은 투자와 저축이 서로 동등한 점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현금의 형태로 보유하느냐 채권과 증권의 형태로 보유하느냐와 관련하여 결정된다는 <유동성선호설>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이 그는 산출량을 증가시켜서 실업을 없애기 위해서는 공개시장정책 등에 의해 이자율을 내려서 민간투자를 증가시킬 것, 정부가 직접투자를 추진할 것, 소비수요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유산상속세·누진과세에 의한 소득평준화정책을 실시할 것 등을 주장하였다. 케인스의 경제학은 자유방임경제를 대신하여 정부가 경제에 대한 적극적 개입을 지지하여 수정자본주의에 이론적 근거를 부여하는 동시에 조세에 의한 소득평준화정책과 완전고용정책으로 복지국가를 지향하려 하였다. 케인스는 경제학자로서 뿐만 아니라 <시대의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정치적 발언을 하는 행동파 열성적인 자유당의 지지자로서, 보수당에 대한 비판과 자유당의 혁신, 그리고 노동당의 온건화를 주장하였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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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케인스 (브리) |
 [근대] 케인스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