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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4-04-26 (월) 22:51
분 류 문화사
ㆍ조회: 2068      
[조각] 서양조각사 (한메)
서양조각사

조각은 선사시대부터 조형미술의 한 장르로 존재하여 왔으며 그 전개도 매우 다채로웠다. 여기서는 조각이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한 서양의 로마네스크 이후를 개관한다.

<로마네스크와 고딕>

⑴ 로마네스크

10∼12세기의 미술을 말한다. 이 시기에는 그리스도교가 유럽 정신세계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었고, 그로 인해 각지에 건립된 성당 내부는 많은 조각으로 장식되었다. 이 당시 조각의 특징은 신비주의나 상징주의로서 강인한 조형적 박력을 보여 준다. 독일의 빌덴스하임대성당의 청동문짝의 부조, 프랑스 베즐레의 상트 아드리누성당 문짝 입구의 반원형 부조 등이 있다.

⑵ 고딕

12세기 북유럽에서 시작하여 13∼15세기에 걸쳐 북유럽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건축 및 조형미술의 일반 양식을 가리킨다. 이 시기는 현실 세계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때로 자연주의적 경향이 싹텄다. 프랑스의 아미앵·샤르트르·랭스 등의 대성당 정면 기둥 위의 예수상·성자상 등이 그 예이다.

<르네상스>

⑴ 15세기 이탈리아 조각

토스카나지방의 중심도시인 피렌체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각지에 파급되었다. 1401년의 피렌체 산 조반니세례당 제2청동문짝의 제작자 L. 기베르티는 원근법·투시법 등을 사용하여 부조를 완성함으로써 명성을 떨쳤다. 도나텔로는 고전정신과 리얼리즘을 융합시킨 르네상스양식의 창시자로 《다비드상》 《수태고지》 《헤로데의 향연》 등의 작품이 있다. 그 밖에 브론즈상에 뛰어난 A.폴라이우올로·A.베록키오·B.첼리니 등이 활약하였다.

⑵ 미켈란젤로의 조각

작품으로 부조 《계단의성모》 《모세》, 피렌체대성당의 《피에타》 《론다니니의 피에타》 등이 있는데, 수많은 인간상(人間像)을 새겨 르네상스조각의 진정한 완성자이며 차기 양식의 창시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조각은 내용적으로 진폭이 매우 크며, 조형양식의 변환은 외로운 영혼의 편력의 궤적(軌跡)이었다. 1564년 그가 죽은 뒤 이탈리아르네상스 조각은 급격히 쇠퇴하였다.

<바로크와 로코코>

⑴ 바로크

16∼17세기 중엽에 걸쳐 전개된 미술의 동적 감각이 넘치는 양식을 의미한다. 북유럽 여러 나라가 르네상스미술을 흡수하여 특유한 미술을 형성하였다. 조각에서 G.L.베르니니는 뛰어난 기교로 유동적이고 화려한 구성과 특유한 몽환적인 형상을 새겼다. 작품은 《성녀 테레지아의 황홀》 《산 피에트로대성당의 주제단> 등이 있다. 바로크시대의 조각 재료는 화려한 색대리석이며 동일작품에 여러 가지 재료를 결합, 사용하였다.

⑵ 로코코

프랑스를 중심으로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에 걸쳐 전개된 양식으로, 곡선을 자유로이 도입, 우아하고 관능적인 서정이 전면에 나타난다. 이 시기의 가장 뛰어난 조각가 J.A.우동은 대표작 《디아나》에서 정돈되고도 우아한 육체를 표현하여 고전적인 것과의 융합을 보여 주었으며 초상조각에도 뛰어났다.

<19세기>

바로크와 로코코에 대한 반발로 그리스의 헬레니즘시대를 본뜬 고전주의적 풍조가 일어났다. A.카노바·B.토르발센 등은 로마에서 아름다운 대리석조각을 제작하였다. 프랑스에서는 C.자크·A.L.바이 등이 영향을 받아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적 경향이 강한 작품활동을 하였다. 그 중 F.뤼드·J.B.카르포는 정력적이고 유동적인 작품으로써 낭만적 내셔널리즘경향을 고취하였다.

한편 뛰어난 동물조각가 A.L.바리는 《뱀과 싸우는 사자》 등과 같이 주제를 맹수에서 구하였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F.A.R.로댕은 뤼드·바리·카르포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모든 특징을 집대성하고 권력이나 건축의 장식물에서 조각을 해방시켜 독립된 예술로 확립시킨 점에서 근대조각의 시조라고 할 수 있다.

《코가 찌부러진 남자》 《청동시대》 《칼레의 시민들》 등에서 대상에 대한 정확한 파악력과 강한 구성력을 보여주었다. 로댕 외에 M.클링거·C.무니에·C.클로델 등이 이 시기에 활약하였다.

<20세기>

⑴ 로댕의 후계자들

20세기 조각은 회화와 함께 눈부시게 변모하였다. 로댕의 후계자들은 결국 각기 다른 길을 걷게 되었는데 E.A.부르델·A.마욜·C.데스피오 등은 장식성조각에서 탈피, 면(面) 구성에 의한 보다 사실적인 조각을 구축하려 하였다.

⑵ 각 이즘(主義)의 조각가

20세기 예술동향의 특징 중 하나는 여러 가지 예술적인 주장과 주의가 대두된 것으로 조각가도 이에 크게 기여하였다. 큐비즘을 조각에 적용한 조각가는 L.뒤샹(비용)·H.로랑스·J.리프시츠 등이며, 각각 개성이 뛰어난 반면 인체 등을 순수한 면의 조합에 의해 만드는 경향은 모두 같았다. 또 U.보초니를 중심으로 물체를 면과 선으로 연속하여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구성하는 조각가도 나타났다.

표현주의 조각가로는 마욜 풍의 기법에서 출발하여 극도로 확장된 인체에 특이한 감상을 부여한 W.렘부르크 등이 있다. 다다이즘운동 창시자의 한 사람으로 초현실주의와 관련이 있었던 J.아르프의 조각은 자연물과 관련을 가졌는데 포름(forme) 자체에 생명력이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⑶ 추상조각

추상적인 경향은 20세기 조각의 두드러진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C.브랑쿠시는 더욱 순수한 기하학적 형태의 포름을 표현, 20세기 조각의 추상방향을 결정지었다. 그는 순화된 형태에 신비로운 명상을 담은 《새》 등을 연작(連作)하였다.

이에 비해 A.페브스너와 N.가보 형제는 감각과 감정에 호소하기보다 합성수지판이나 선재(線材)를 사용하여 조립의 엄밀함과 정밀함을 가장 중시하였고, 물체적인 면보다도 공간적인 선을 강조하였다. 모빌을 고안하여 새로운 공간적 의미를 나타내려 한 A.콜더도 현대 추상조각의 지향에서 선구적 역할을 하였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이 시기에 일반인들의 공감을 얻은 것은 유기적인 반구상 형태에 의하여 인간의 심층을 나타내려 한 아르프·H.무어·A.자코메티와, 서양조각의 전통으로 회귀하여 새로운 감각의 구상을 부활하려 한 이탈리아의 M.마리니·G.만주·E.그레코 등의 소상이다.

1950년대 말부터는 종래의 조각개념을 벗어나 폐품을 압축 고형화한 B.세자르, 인체에서 바로 인형(人形)을 본뜬 G.시갈 등 현대 소비문화를 배경으로 한 팝 아티스트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또 J.팅겔리·N.쇠페르의 키네틱 아트, 물질성을 배제하고 채색하는 미니멀 아트, 물건을 천·비닐로 싸거나 빌딩·거리를 천으로 덮는 크리스트의 랜드 아트, 행위나 비물질적 미디어 등의 도입은 부동의 물체에 의한 형체 표시였던 조각개념을 변화시켰고 조형미술 전반에 걸친 개념의 변혁을 가져왔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조각' 항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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