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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난초반 25번 우연 김홍도필 타작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김홍도필 타작 2학년 난초반 25번 우연 (1) 머리말 김홍도의 그림은 교과서에도 볼 수 있는 흔하다면 흔히 볼 수 있는 그림이다. 그만큼 김홍도의 그림은 유명하다. 이런 유명한 단원풍속도첩 풍속화에 대해 그 동안 너무 모르고 지내지는 않았었나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김홍도의 풍속화를 보며 그림 속에 그려진 주인공들의 모습에 대해서도 몇가지 궁금증이 생겼으므로 그 궁금증을 풀고 싶었다. 이러한 이유로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 중 "김홍도필타작" 이라는 풍속화를 과제의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다. (2) 본론 김홍도의 풍속화 "김홍도필타작" 속의 주인공은 얼굴이 둥글넓적하고 흰 바지와 저고리를 입은 평범한 서민들이다. 볏단을 내리쳐 알곡을 털어내고 있는 대여섯명의 소작인들과 그 뒷편에서 담배를 피우며 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마름이 앉아 있는 모습은 여유롭고 유연하게 보이기까지 했다. 일하는 농부의 표정들이 모두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풍속화는 나에게 즐겁고 평화롭게까지 보이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이 풍속화를 계속 감상하면서 서민들의 일상생활이 이렇게 여유롭지만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러한 생각을 갖게되니 밝은 농부들의 모습과 이러한 농부들의 뒷편에서 지켜보고 있는 마름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어색하게까지 느껴졌다. 차라리 힘없이 축 처진 어깨로 힘들게 일하고 있는 농부들의 모습, 그리고 이들의 뒷편에서 여유롭고 거만하게 담배를 피고있는 마름의 모습이 작품 속에 나타나 있었다면 어색하게 느껴지진 않았으리라 생각했다. 소작인의 입장에서 볼 땐 마름이란 인물은 중간 착취자로 비춰질 것이 당연하다. 신분적인 갈등과 대립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김홍도가 이렇게 농부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그린 이유가 무엇일까 너무나 궁금했다. (이것이 바로 서론에서 이야기했던 내가 궁금했던 점이다.) 나는 많은 생각 끝에 김홍도가 서민들의 일상 생활을 해학적으로 그리고 싶었던 것이 이유가 아닐까 생각했다. 다시 한번 풍속화를 보면서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도 여유롭기까지 한 농부들의 모습이지만 속으론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또한 투박한 선묘로 꾸밈없이 그린 김홍도의 타작도는 솔직한 그림이란 생각이 들었다. 타작도를 그린 작가 김홍도는 일반 서민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솔직한 모습을 해학적으로 그리려 했다. 이것이 바로 그가 작품 속에 나타내려 했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타작도의 주문자가 누구였을까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렇다. 주문자들은 조선지식인층이었을것이다. 이 지식인층은 우리 문화, 자연에 대해 긍지를 갖게 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지식인층의 문화를 보는 관점이 달라짐에 따라 서민들의 사실적인 모습을 그리기를 원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김홍도의 풍속화가 유명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3) 결론 김홍도의 풍속화의 주제는 신윤복처럼 예쁜 기생이나 멋있는 한량이 아니라 그 당시 서민들의 일상사였다. 그렇기 때문에 신윤복의 그림보다 더 한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이런 점에서 그 당시 서민들의 일상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기록적 자료인 것 같다. 김홍도는 투박한 선묘를 사용하여 농민이나 수공업자들의 일상 생활을 담담하게 그렸던 화가이다. 해학적으로 서민들의 일상 모습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타작도는 솔직하고 담백한 풍속화이다. 김홍도의 타작도는 한국인들의 밑바닥에 흐르고 있는 해학의 정신이 드러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결코 쉽게 지나쳐 볼 수 있는 작품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싶다. (4) 참고 자료 국립중앙박물관 (http://www.museum.go.kr) KBS 역사스페셜 대본 (http://www.kbs.co.kr/history/review_txt/990417.txt) 뜻으로 풀어본 우리옛그림 (http://www.koreandb.net/OldPaint/op_index.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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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수련반 06번 김수현 첨성대 |
 2학년 장미반 02번 김민순 불국사 석가탑에 대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