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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모란반 28번 왕효선 백자 항아리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백자 항아리의 아름다움 2학년 모란반 28번 왕효선 (1) 머리말 미술작품을 직접보고 감상문을 써야하므로 무작정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다. 다리가 아파 작품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있던 와중에 티끌하나없이 하얗게 보이는 백자항아리가 나를 끌어당기는 느낌에 다리가 아픈것 조차 잊고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집에 돌아와 생각나는건 백자밖에 없었다. 조명효과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도 깨끗한 백자항아리의 백색에 빨려들어가는 그 느낌이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남아있어 이 백자를 써야겠다고 결심하였다. (2) 본론 백자는 청자에 비해 안정되면서 발달된 상태라고 한다. 백자가 조선시대 전 기간동안 발달할 수 있었던 것은 유학의 검소, 질박함, 결백함을 추구하는 사상과 백색이 맞아 떨어져 양반들의 취양에 적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반한 백자항아리는 순백자 중 소문백자에 해당된다. 소문백자란 표면에 아무무늬 없이 백색의 단일색으로만 이루어진 것이다. 순백자는 유약과 색조와 그릇을 형성하는 선이 생명이라고 한다. 이 말을 듣고 항아리의 사진을 다시 보았을 때 처음부터 느꼈던 실제로 보았을 때의 빨려들어갈 듯한 백색의 느낌과 함께 둥글둥글한 모양을 보면서 옆집아주머니의 구수한 인심이 문뜩 떠올랐다. 이것은 아마 항아리의 평범하면서도 친숙한 모양이 내주변의 정이든 평범한 삶과 공감대를 이룬것이 아닐까? 조선 초기엔 왕실에서만 사용하던 백자가 상하계층을 막론하고 사용하게된 것이 이런 나의 추측을 뒷받침 해줄 듯하다. 소박해 보이는 백자를 고급스럽고 화려한 왕실에서 먼저 사용한 것은 유학의 사상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화려한 것은 쉽게 질리듯 화려한 색과 모양을 지닌 청자를 오래 보아온 사람들이 친숙하고 평범한 모양이면서도 빨려드는 듯한 색을가진 백자에 쉽게 매료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백색은 순수하고 단정하며 깨끗함의 상징이듯이 백자를 궁궐을 드나드는 신하나 나인들이 보면서 왕에게 충성하고 진정으로 정치를 생각해주길 바라는 왕의 마음이 담겨져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평민들에게도 백자가 널리 쓰여졌던 것은 백의민족이라고 불리는 우리 민족들과 잘 맞았던 것도 있겠지만, 순수하고 소박한 농민들의 마음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백자만의 친숙하고 깨끗하면서도 소박한 모습 때문이었을 것이다. 백자는 매우 오랜 기간 동안 널리쓰였다. 특히 아무 무늬없는 소문백자에게 상감청자와 같은 문화재적 가치는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멀리서 바라보아야 할 것 같은 청자와 달리 가까히 나의 옆에 있을듯한 친숙한 백자의 아름다움은 절대 청자 아니 그보다 더 화려한 도자기에도 밀리지 않을것이라 생각된다. (3) 결론 백자를 보았을때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피색까지도 하얗게 변하는듯한 느낌에 그동안 솔찍히 깨끗하게 살아오지 않았던 나의 삶이 하얗고 밝게 변하고 있었다. 이 백자 항아리에는 만들어 질 때 특별한 용도나 의의가 있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가 이 백자 항아리를 바라보며 과거를 돌이켜볼 수 있었던 것처럼 그 옛날에 사람들도 이것을 바라보면서 생각에 잠길 수 있었다면 그것 자체가 이 작품의 의의와 가치라고 생각된다. 지금 현실에서 이런 백자를 곁에 두고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생활한다면 내안의 어두운 마음에서 비롯되는 잘못된 행동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4) 참고 자료 http://www.museum.go.kr http://net-in.co.kr/sw9400 http://www.ejojagi.co.kr/htdocs http://user.chollian.co.kr/~zmnscb http://members.tripod.lycos.co.kr/ceramichouse http://100.empas.com (엠파스백과사전) 동아세계백과사전 중 13권 570페이지~572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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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국화반 46번 차성덕 경복궁 경회루 |
 2학년 동백반 10번 김연주 김홍도의 길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