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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화반 42번 정지현 금동미륵보살반가상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금동미륵보살반가상 2학년 국화반 42번 정지현 1. 서론 전일제 특활 시간에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내 눈길을 끌었던 예술 작품이 있었다.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박물관을 찾아가 보았는데 또 보아도 깊은 사색에 잠긴 것 같은 이 불상이 겸손하고 우아해 보였다. 무엇보다도 이 불상 옆을 지나가던 외국인이 "와" 하고 감탄하고 가는 모습을 보고,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심지어 외국인 까지 관심있게 보고 간 유물이라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 보고 싶었다. 2. 본론 국보 제78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은 얼굴이 풍만하고 눈꼬리가 약간 올라갔지만 선한 느낌을 주었다. 두 팔에는 팔찌를 끼었고, 왼손은 오른 발을 잡고, 오른손은 볼에 대고 있어, 마치 서양의 조각상 '로뎅'과 같이 아니, '로뎅' 조각상보다 무언가 더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선한 미소를 띤 둥근 얼굴과 연꽃잎 등으로 장식된 모습이 세련된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를 꾸민 것 보다 눈을 살며시 감으며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 같았다. 이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의 제작 동기 등의 자료를 찾으려고 하였으나 높이 80cm, 삼국 시대라고 나와 있을 뿐 제작 시기, 정확한 제작 국가, 출토지에 대해 알려진 기록이 없어 안타까웠다. 다만 7~8세기경 머리 부분과 몸체 부분을 따로 주조한 다음 연결 응접하여 만들어졌다고만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이라는 이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 보았다. 미륵이란 석가모니 이후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올 미래의 부처를 의미하고, 보살이란 아직 성불하지 않고 구도의 길을 가고 있는 자를 말한다고 한다. 그래서 미륵불이라고 하지 않고 미륵 보살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또, 반가상은 한 쪽 다리는 내리고 다른 쪽 다리는 내린 쪽 다리의 무릎 위에 올려 놓고서 오른 팔을 굽혀 오른쪽 빰에 손가락을 살짝 댄 자세를 말한다고 한다. 우리 나라 반가상은 석가모니가 출가 이전 태자의 신분에 있을 때 인생무상을 느껴 고뇌하는 명상 자세에서 기원한다고 한다. 그리고 중생 제도를 기다리는 마음을 미륵의 모습으로 나타내었다고 한다. 이 자료를 통해 나는 이 불상의 의미를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고대 삼국 사회에서 종교, 특히 불교는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큰 영향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삼국의 역대 임금들이 스스로 불교에 귀의하였고, 불상 조각으로 하여금 좋은 길에 오르게 하였다고 하는 기록을 보면 국가에서 많은 불상을 주문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된다. 또한,불교의 영향력이 컸음을 짐작해 볼 수 있고, 불상은 불교의 궁극적 목표이며 최고의 경지인, 즉, 깨달은 이를 상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래서 그 시대의 사람들은 이런 최고의 경지인, 깨달은 이를 기대하거나 닮고자 이런 불상을 만들었던 것 같다. 4. 결론 아름다고 우아한 자태를 드러낸 금동미륵보살반가상, 우리 나라 금동반가상의 최대 걸작품으로 손꼽힌다는 이 '금동미륵보살반가상'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어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 대한 의의를 알고 싶어하는 우리나라 사람이나 외국인들에게 알려 줄 수 없어 안타까웠다. 이 반가상의 의의에 대해 좀 더 연구가 필요하고 이 연구가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고대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 대해 알아보니 작품의 예술적으로 뛰어난 면과 작품에 담긴 의미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4. 참고 자료 '불탑과 불상'-세종대왕기념사업회 '그림과 명칭으로 보는 한국의 문화유산1'-시공테크 http://my.netian.com/~fbehdgjs/kukbo/78.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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