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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수련반 16번 박미주 서산마애삼존불
 2001년 2학년 2학기 수행평가 과제물 서산마애삼존불 2학년 수련반 16번 박미주 <머리말> 사실 미술작품에 그리 관심이 있지 않아 미술 작품을 볼 기회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주제별 현장학습으로 떠났던 백제 문화 탐방에서 접할 수 있었던 미술 작품으로 선택하기로 했다. 그중 나는 '서산마애삼존불'을 선택하였다. 내가 불교인만큼 무엇보다 불교 미술작품에 더욱 눈이 가게 되었고, 서산마애삼존불에게 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다. <본론> 서산마애삼존불상(국보 제84호)은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보원사지입구 좌측 가야산록의 고란사 왼쪽에 있는 큰 바위 동남면에 조각되어 있는 것으로 우리 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난 백제 후기 걸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서산 마애삼존불의 미소는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미소짓는 모습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백제의 미소'라 불리운다. 그래서 불자들 사이에선 자신과 똑같은 심정으로 얘기해주는 불상으로 통한다. 이것은 신라의 속깊은 미소와는 분명하게 다르다. 그 미소 속에는 침묵이 있고 침묵 속에 사랑과 자비가 깃들어 있다는 느낌마저 준다. 가운데 석가여래입상은 둥근 얼굴에 눈을 한껏 크게 뜨고 두툼한 입술로 벙글벙글 웃고 있다 . 한 손은 올리고 한 손은 내린 독특한 손 모양은 두려움을 물리치고 소원을 받아 준다는 시무외 여원인(施無畏 與願印)을하고 있어 넉넉한 미소와 함께 부처의 넓은 품을 느끼게 한다. 오른쪽의 반가사유상은 연꽃광배 바깥으로 단순한 선으로 보주 모양을 나타내었다. 왼발을 늘어 드리고 오른 발은 왼쪽무릎 위에 얹었으며 왼 손으로 발목을 잡고 있다. 볼이 도톰한 얼굴에는 작은 눈에도 환한 미소를 짓고있어서 천진한 웃음과 함께 전체적으로 4등신의 비례를 보여 어린아이상임을 느낄 수 있다. 왼쪽의 보살상은 상반신을 벌거벗은채 목걸이만 걸치고 있는 특이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고,두 손은 가슴앞에서 오른손을 위로 한 채 보주를 잡고 있다. 얼굴이 약간 긴편이며 미소를 띠고 있는데 실눈에 원반형의 입을 약간 벌리고 있다. 이렇게 외진 산 바위벽에 왜 백제 사람들은 그토록 어렵게 부처를 모셔 놓았을까? 하는 의문은 6세기 말엽의 백제사를 이해해서 알아 볼 수가 있다. 백제는 한강 유역을 차지하고 고구려와 사이가 좋은 시절에는 육로를 통해 중국과 교역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장수왕의 남하에 따라 남쪽으로 천도를 하게 되고 신라가 강성해져 한강유역을 빼앗아 가 버린 뒤에는 중국으로 가는 길을 바다에서 찾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당진, 태안 지역은 중국의 산동반도와 가장 가까운 곳이어서 이곳이 교역항이 되었으니 여기에서부터 수도인 웅진(공주)이나 사비(부여)로 가는 길이 태안에서 서산을 거쳐 예산의 가야산길로 해서 이르는 길이다. 이곳의 마애삼존불과 태안의 마애삼존불 그리고 예산 화전리의 사면석불은 모두 그러한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니 교역로 길목에 안녕과 평안을 빌 수 있도록 큰 절을 세우고 부처를 모셨을 것이다. <결론> 이 서산마애삼존불의 미소는 단순한 작품이 아니라 백제 시대의 미술작품의 대해 가장 잘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미소는 사람을 온화하면서 낭만적인 모습을 볼 수 있고, 이 미소는 자연광에 의해 미소가 바뀌는 걸 보면 옛 백제인들의 멋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자연광이 아닌 현광등의 인조조명으로만 그 미소를 볼 수 있다는게 안타깝기만 하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서산마애삼존불의 겉으로만 볼 수 있는 그런 것 보다 속에 감춰진 역사 등을 볼 수 있어 더욱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이제 한국인으로써 한국의 미술작품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할 것 같다. <참고 사이트> http://chang256.new21.net http://home.sarok.go.kr/~kimnet/travel/mae_samsonbul.htm http://www.seosannet.co.kr/tour/munwhajae.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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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매화반 30번 윤영인 감실 석불 좌상 |
 2학년 동백반 19번 박미현 신발모양 토기를 보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