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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나리반 26번 임미진-서산마애삼존불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나리반 26번 임미진 백제인의 아름다운 미소 '서산 마애삼존불' 1. 머리말 국사 숙제를 하기 위해서 조금은 오래된 백제 문화 탐방의 기억을 떠올려 보았다. 여러 가지 멋있고 기억에 남는 백제의 유물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나의 기억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마지막으로 보았던 서산 마애삼존불 이였다. 아주 긴 계단을 올라가는 것은 매우 힘들었지만 서산 마애삼존불의 미소는 이 모든 것을 깨끗이 씻어 주었다. 관리인 아저씨가 비추는 불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서산 마애삼존불의 모습은 정말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주저 없이 서산 마애삼존불을 감상작품으로 정하게 되었다. 2. 본론 처음에 긴 계단을 올라가면서 왜 이런 인적이 드문 깊은 산 속에 부처를 새겼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이런 곳에 새겨놓는 것은 사람들이 감상을 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애불을 보면서 이창호 선생님께서 해주신 설명은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마애불이 있는 이 길이 600년경에 부여를 통하는 교통의 요지였다고 한다. 신라에게 한강유역을 빼앗기고 백제가 남쪽으로 천도를 하면서 중국과 교역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말이다. 그래서 중국의 산동반도와 가까운 당진과 태안 지역이 교역항이 되었다고 한다. 이 곳에서 수도로 가는 길목에 이 마애불이 있는 서산이 있었던 것이다. 이곳에 불상을 새긴 이유는 교역이 무사히 잘 되기를 빌기 위한 목적일 것이다. 왕의 명령에 따라 이 곳에 불상을 새기는 석공들의 모습이 상상이 되었다. 서산 마애삼존불은 많은 마애불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 역시 마애불의 불을 비출 때마다 달라 보이는 입체감에 매우 놀랐다. 선생님이 이 마애불이 백제의 전형적인 미소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참 기억에 남는다. 마애불의 미소는 건강하고 또 인자한 느낌이 든다. 제작자는 이러한 미소를 가지고 있는 부처를 상상하며 백제인을 대표할 수 있는 부처를 만들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3. 결론 서산 마애삼존불은 조각에 문외한인 내가 보기에도 정말 훌륭한 것 같다.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고 입체감 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 특히 햇빛에 의해 반사되면 그 입체감은 더욱 살아난다고 하는데 현재로는 마애불의 보호를 위해 전각을 세워 볼 수가 없었다. 조금 아쉬웠지만 그냥 불빛으로도 마애불의 미소는 아름다웠다. 이런 훌륭한 예술품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것이 놀랍고 자랑스러웠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예술품을 보호하도록 노력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참고자료 http://mahan.wonkwang.ac.kr/culture/2001-1/p1-9.htm 백제 문화 탐방 책자 P87-89 http://imagebingo.naver.com/album/image_view.htm?user_id=lopdata&board_no=4639&nid=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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