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김인후 (한메)
김인후 金麟厚 1510∼1560 (중종 5∼명종 15)
조선 중기 문인·서예가. 자는 후지(厚之), 호는 하서(河西)·담재(湛齋). 본관은 울산(蔚山).
성균관에 들어가 이황(李滉)과 함께 학문을 닦고 1540년(중종 35)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정자(承文院正字)에 등용되었으며 이어 박사(博士)·설서(說書)·부수찬(副修撰)을 지냈다. 1543년 부모의 부양을 위해 옥과현령(玉果縣令)으로 나갔다.
명종이 즉위하고, 1545년 을사사화가 일어난 후에 병을 이유로 고향에 돌아가 성리학의 연구에 정진, 성경(誠敬)의 실천을 목표로 하였다. 이항(李恒)의 이기일물설(理氣一物說)을 반대하여 이기(理氣)는 혼합해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천문·지리·의약·산수·율력(律歷)에도 정통하였고 시문을 잘하고, 글씨는 행(行)·초(草)에 뛰어났다. 저서로는 《하서집(河西集)》 《주역관상편(周易觀象篇)》 《서명사천도(西銘四天圖)》 《백련초해(百聯抄解)》 등이 있다. 시호는 문정(文正).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조선] 김인후의 졸기 (명종실록) 
[조선] 김인후 (두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