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송순 (한메)
송순 宋純 1493∼1583 (성종 24∼선조 16)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수초(遂初)·성지(誠之), 호는 기촌(企村)·면앙정. 본관은 신평(新平). 전라남도 담양(潭陽) 출신. 면앙정가단의 창설자이며, 강호가도(江湖歌道)의 선구자이다.
1519년(중종 14)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 1527년 사간원정언이 되고, 1533년 김안로(金安老)가 권세를 잡자 귀향하여 면앙정을 짓고 시를 읊으며 지냈다. 1537년 김안로가 사사된 뒤 흥문관부응교에 제수되고, 사헌부집의·홍문관부제학·충청도어사·승정원우부승지·사간원대사간·전라도관찰사 등을 거쳐, 1547년(명종 2) 동지중추부사가 되어 《중종실록》을 찬수하였다. 1550년 이조참판이 되었으나 이기 일파의 탄핵으로 한 때 유배되었다. 1568년(선조 1) 한성부좌윤이 되어 《명종실록》을 찬수하였다. 한성판윤에 이어 의정부우참찬이 된 뒤 은퇴하였다.
특히 <면앙정삼언가> <면앙정제영> 등 수많은 한시(총 505수)와 국문시가·단가 등을 지어 조선 시가문학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면앙집》이 있다. 시호는 숙정 (肅定).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조선] 유희춘 (민족) 
[조선] 송순 (두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