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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조목 (한메)
조목 趙穆 1524∼1606 (중종 19∼선조 39) 조선 중기 문신·학자. 자는 사경(士敬), 호는 월천(月川)·동고(東皐). 본관은 횡성(橫城). 이황(李滉)의 문인이다. 1552년(명종 7) 생원시에 합격하여 성균관 유생이 되고, 1576년(선조 9) 봉화현감을 거쳐 1594년 군자감주부(軍資監注簿)로서 일본과의 강화를 극력 반대하였다. 그뒤 사재감정(司宰監正)·공조참판(工曹參判) 등을 제수받았으나 자신의 변변치 못함과 노병을 이유로 사퇴하였다. 그는 경학을 연찬(硏鑽)하되 이기설(理氣說)보다는 훈고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심학(心學)에 심취하였다. 평생을 청빈하게 살았고, 이황의 문하에서 고제(高弟)로 존경을 받았다. 저서로는 《월천집(月川集)》 《곤지잡록(困知雜錄)》 등이 있다. 예천(醴泉)의 정산서원(鼎山書院), 예안(禮安)의 도산서원(陶山書院) 등에 제향되었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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