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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민순 (두산)
민순 閔純 [1519~1591] 조선 중기의 학자. 본관 여흥. 자 경초(景初). 호 행촌(杏村) ·습정(習靜). 서경덕(徐敬德)의 문인. 1568년(선조 1) 효행으로 효릉참봉(孝陵參奉)을 지내고 토산현감(呻山縣監)을 거쳐 수안군수(遂安郡守) 때 사퇴, 고향에 내려가 후진양성과 학문에 힘썼다. 1575년 인순왕후(仁順王后)의 상을 당하였을 때 오모흑대(烏帽黑帶)의 상복에 반대하고, 송나라 효종의 백모삼년(白帽三年)의 제도를 선조에게 건의, 이를 따르게 하였다. 이것이 물의를 빚어, 그 해 6월 다시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 뒤 연안 ·성천의 부사, 공조정랑 등에 제수되었으나 모두 사퇴하였다. 개성 화곡서원(花谷書院)에 제향되었으며, 문집 《행촌집》이 전한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사전], [야후! 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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