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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훈구파 (한메)
훈구파 勳舊派 조선 세조 때 정치적 실권을 장악하여 형성된 정치 세력. 명칭은 원래 오랫동안 신종(臣從)하면서 많은 공을 세운 훈구공신(勳舊功臣)·훈구대신(勳舊大臣)이라는 일반 용어에서 유래하였다. 세조 이래의 기성 집권 정치 세력을 지칭하기 위하여 편의적으로 붙여진 용어로 특히 성종 후반 이후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 대두하기 시작한 사림파(士林派)와 대비되는 정치 세력을 지칭할 때 쓰이게 되었다. 한명회·권람·홍윤성(洪允成)·정인지(鄭麟趾)·신숙주(申叔舟)·조석문(曺錫文)·정창손(鄭昌孫)·최항(崔恒) 등이 대표적 인물들이었다. 이들은 세조의 공신 또는 총신(寵臣)들로서 세조 이후 성종에 이르기까지 정치의 실권을 독점적으로 장악하였다. 그러나 공신전(功臣田)·과전(科田)·농장(農莊) 등을 통하여 지나치게 사리(私利)를 추구하면서 권귀화(權貴化)·보수화되어 가자, 이들과는 정치·사회경제적 이해 관계가 크게 다른 사림파에 의해 강력하게 비판을 받게 되었다. 두 정치 세력간의 대립과 갈등은 결국 1498년(연산군 4) 무오사화(戊午士禍)를 비롯한 4차례의 사화를 초래하였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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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홍윤성 (민족) |
 [조선] 사림파 (한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