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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4군(사군) (두산)
4군 四郡 조선 전기 북서 방면의 여진(女眞)을 경략하기 위해 압록강 상류에 두었던 여연(閭延)·자성(慈城) ·무창(茂昌) ·우예(虞芮) 등 4군. 두만강 방면의 육진(六鎭)과 더불어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압록강 방면에는 고려시대에도 하류지역에 서북면(西北面)을 두어 공민왕 때까지 벽동(碧潼) ·강계(江界) 부근까지 조선 영토로 확보되었고, 상류지역의 동북면(東北面)도 공양왕 때 갑주(甲州:甲山)에 만호부(萬戶府)를 설치하여 국경 지대를 개척하였다. 조선조에 들어서는 1403년(태종 3) 강계 만호부와 이웃의 입석(立石) ·고합(古哈) 등을 합하여 강계부(江界府)로 개편하고 1416년 지금의 중강진(中江鎭) 부근에 여연군(지금의 慈城郡 閭延面)을 설치함으로써 4군의 설치가 비롯되었다. 1433년(세종 15)에는 여진의 이만주(李滿住)가 여연군 남서부 지역에 침범한 것을 계기로 강계부와 여연군의 중간 지역인 자작(慈作:慈城)에 성을 쌓고 자성군을 설치하였다. 이어 1437년에는 야인(野人)의 침입이 잦은 여연군 동쪽 압록강 연안의 상무로보(上無路堡:厚昌郡 東新面 河山堡)에 무창현(茂昌縣)을 두었다가 40년에 이를 무창군으로 개편하였다. 또한 1443년에는 여연군과 자성군의 중간 시점인 우예보(虞芮堡:慈城郡 長土面 土城洞)에 우예군을 설치함으로써 4군의 설치를 완료하였다. 그러나 이들 지역은 본래 험준한 산간 벽지로 교통과 생활이 어렵고 또 야인이 자주 침범하여 항상 시끄러웠다. 1455년(세조 11)에는 북방에서 새로 일어난 몽골족의 침입이 우려되어 여연 ·무창 ·우예 3군을 철폐하고 이곳 주민들을 구성(龜城) ·강계로 옮겼으며, 3년 뒤에는 자성군도 철폐하여 이곳 주민들도 강제로 옮겨 이로부터 이 지방은 오랫동안 폐사군(廢四郡)으로 불리게 되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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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4군(사군) (한메) |
 [조선] 4군(사군) (민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