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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장유 (두산)
장유 張維 (1587~1638)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 덕수(德水). 자 지국(持國). 호 계곡(谿谷). 시호 문충(文忠). 판서 운익(雲翼)의 아들, 우의정 김상용(金尙容)의 사위이며, 효종비 인선왕후(仁宣王后)의 아버지이다.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으로 1605년(선조 38) 사마시를 거쳐 1609년(광해군 1) 문과에 급제하였다. 예문관·승문원 등에서 관직생활을 하였으나 북인(北人)들의 권력독점 과정에서 김직재(金直哉)의 옥사 때 축출당했다. 1623년 인조반정에 가담하여 2등공신에 녹훈되었다. 맑고 화려한 관직[淸要職]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1636년 병자호란 때는 공조판서로 남한산성에 임금을 호종하였다. 이듬해 정국을 주도하던 최명길(崔鳴吉)에 의해 우의정에 임명되었으나 끝내 사퇴하였다. 성격이 곧아 인조반정에 참여하고서도 모시던 국왕을 쫓아낸 일을 부끄러워하였으며, 공신 김류(金찐)의 전횡을 비판하고 소장 관인들을 보호하다 나주목사로 좌천되기도 하였다. 병자호란 때는 최명길과 더불어 화의를 주도하여 현실에 책임을 졌다. 양명학(陽明學)을 익혀 기일원론(氣一元論)을 취하였으며, 수양의 방법으로 성리학의 거경(居敬)이 아니라 정일(精一)을 내세웠다. 문장이 뛰어나 조선 중기의 사대가(四大家)로 꼽혔을 뿐만 아니라 철학적 규범에 대한 문학의 독자성과 순수성을 옹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신풍부원군(新豊府院君)에 봉해졌고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문집 《계곡집》 외에 《계곡만필(谿谷漫筆)》 《음부경주해(陰符經註解)》가 전해진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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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장유 (한메) |
 [조선] 장유 (민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