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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이유태의 졸기 (숙종실록)
《 숙종 015 10/07/17(신사) / 전 참판 이유태의 졸기 》 전(前) 참판(參判) 이유태(李惟泰)가 시골에서 졸(卒)하였다. 부음(訃音)이 들리니, 임금이 해조(該曹)로 하여금 상수(喪需)를 주고 해도(該道)로 하여금 담정(擔丁)을 주게 하였다. 이유태는 자(字)가 태지(泰之)로서 경주(慶州)사람이니, 호남(湖南)의 금산(錦山)에 살았다. 그 젊었을 때 김장생(金長生)을 스승으로 삼고 송시열(宋時烈)과 함께 효종(孝宗)을 섬겼으며, 만년(晩年)에 이르러 송시열과 서로 등진 일은 모두 앞에 보인다. 사류(士類)가 이미 그 심적(心迹)을 의심하였고 송시열도 의심이 없을 수 없었으니, 이유태는 분한(憤恨)을 견디지 못하여 친한 이에게 글을 보내어 말하기를, ‘미친 병을 얻은 사람이 먼저 그 아내를 의심한다고 하는데, 바로 이 늙은이【송시열을 가리킨다.】가 이 병을 얻은 것이 아닌가.’ 하면서 꾸짖어 훼방(毁謗)함이 하지 못하는 바가 없었다. 경신(1680, 숙종 6) 경화(庚申更化)에 조정에서 거두어 부르지 않고 온 세상에서 버리기를 없는 것 같이 하였다. 공주(公州)에 물러가 살면서 울분(鬱憤)을 쌓은 지 몇 해 만에 죽었다. 【원전】 38 집 697 면 【분류】 *인물(人物) / *왕실-사급(賜給) 출전 : 숙종실록 015권 숙종 10년 7월 17일 (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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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권시 (민족) |
 [조선] 이유태 (한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