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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이진상 (한메)
이진상 李震相 1818~1886 (순조 18~고종 23) 조선 말기 유학자. 자는 여뢰(汝雷), 호는 한주(寒洲). 본관은 성산(星山). 경상북도 성주(星州) 출신. 어려서부터 숙부 원조(源祚)의 영향으로 성리학에 몰두, 유치명(柳致明)·김흥락(金興洛) 등과 교유, 토론했다. 1849년(헌종 15) 생원시에 급제하고 성균관생원이 되었으나, 대과를 포기하고 성리학 연구에 전념했다. 1857년(철종 8) 청(淸)나라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사대의 예를 철폐하자는 상소를 짓고, 1862년 삼남민란 때 <응지대책(應旨對策)>을 지어올렸다. 1871년(고종 8)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서원철폐령에 반대운동을 벌였으며, 일본에서 《조선책략》이 들어오자 척사를 주장했다. 또 1884년 변복령 때 의제론(衣制論)을 지어 부당함을 역설했다. 뒤에 의금부도사에 제수되었으나 사양했다. 그의 사상은 주자(朱子)와 이황(李滉)의 주리론(主理論)을 주축으로 형성, 심즉리설(心卽理說)을 표방하는 철저한 주리론을 주장했다. 또한 이기론(理氣論)에서는 이일원론(理一元論)을 주장하고, 이황의 심합이기설(心合理氣說)에 대해서는 심즉리설을 주장, 당시 학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경사에 밝고 성력·산수·의약·복서에도 능통했다. 저서에 《이학종요(理學綜要)》 《묘충록(畝忠錄)》 《한주집》 등이 있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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