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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유인석 (한메)
유인석 柳麟錫 1842~1915 조선 말기 위정척사론자·의병장. 자는 여성(汝聖), 호는 의암(毅庵). 본관은 고흥(高興). 춘천(春川) 출생. 어려서 이항로(李恒老)의 문하에 들어가 수학하고 김평묵(金平默)·유중교(柳重敎) 등과 교유하여 춘추대의정신(春秋大義精神)에 입각한 존화양이사상(尊華攘夷思想)을 배웠다. 1876년 강화도조약 체결 때 홍재구(洪在龜) 등 경기·강원도 유생 46명과 척양소(斥洋疏)를 올려 개항반대운동을 전개하였다. 1895년(고종 32) 민비(閔妃)가 시해되고 단발령이 발표되자 의병을 일으켰다. 이춘영(李春永) 등 의병장의 추대로 의병대장이 되어 제천(堤川)·충주(忠州)·단양(丹陽)을 무대로 활약하다 관군에 패하여 만주(滿洲)로 망명하였다. 1900년 의화단운동을 피하여 귀국, 서북지역을 돌며 존화양이론에 입각한 항일의식을 고취하는 데 주력하였다. 1907년 고종 퇴위와 한일신협약체결을 계기로 망명을 결심하고, 1908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서 이상실(李相卨)·이범윤(李範允) 등과 함께 항일세력 통합에 노력하여 10년 13도의군(十三道義軍)을 결성하여 도총재(都摠裁)에 추대되었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국권피탈로 조선이 멸망하고, 일본의 술책으로 13도의군이 와해되자 14년 서간도로 제3차 망명을 떠났다. 그리고 얼마 뒤 관전현(寬甸縣) 방취구(芳翠溝)에서 죽었다. 저서로는 《의암집》 《소의신편(昭義新編)》 《화동속강목(華東續綱目)》 등이 있다.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복장(複章)이 추서되었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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