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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융청 (두산)
총융청 摠戎廳 1624년(인조 2) 서울의 외곽인 경기(京畿) 일대의 경비를 위해 서울 사직동(社稷洞) 북쪽에 설치하였던 조선 시대의 군영(軍營). 임진왜란을 계기로 새로이 편제된 5군영의 하나로, 개설 당시에는 완풍군(完豊君) 이서(李曙)가 총융사(摠戎使)가 되어 남양(南陽) ·수원(水原) ·장단(長湍) 등 3진(鎭)의 군무를 관장하였다. 총융청에는 좌 ·우 2부(部)로 나누고 각 부에는 좌 ·중 ·우의 3사(司)가 있고, 각 사 밑에 5초(哨)를 두었다. 총융청에는 사(使:종2품) ·중군(中軍:종2품) 각 1명, 천총(千摠:정3품) 2명, 진영장(鎭營將:정3품) 4명, 파총(把摠:종4품) 2명, 초관(哨官:종9품) 10명 등의 유품무관(有品武官)과 교련관(敎鍊官) 15명, 기패관(旗牌官) 2명, 군관 2명, 본청 군관 3명, 별부료군관(別付料軍官) 2명, 감관(監官) 2명, 수문부장(守門部將) 1명, 한량군관(閑良軍官) 150명이 있었다. 1757년(영조 33)에는 북한산성의 경비를 위해 설치한 경리청(經理廳)을 이에 병합함에 따라서 관성장(管城將:정3품) ·파총 각 1명, 교련관 4명, 기패관 5명, 수첩군관총(守堞軍官摠) 2명, 군기감관(軍器監官) 1명, 소임군관(所任軍官) 3명, 부료군관 20명, 성문부장(城門部將) 3명이 이속되어 북한산성의 경비를 담당하였다. 설치 당시의 병력은 장초(壯哨) 13초(哨), 아병(牙兵) 13초, 별파군(別破軍) 100명, 표하군(標下軍) 852명, 군수보(軍需保) 6,010명으로 구성되었다. 각 영은 전영장(前營將)을 수원(水原)에, 중영장(中營將)을 북한(北漢)에, 우영장(右營將)을 파주(坡州)에, 후영장(後營將)을 장단에 두고, 전영은 안산(安山) ·금천(衿川) ·과천(果川) ·양천(陽川)에, 좌영은 독산(禿山)에, 우영은 고양(高陽) ·교하(交河) ·적성(積城) ·임진(臨津) ·장산(長山)에, 후영은 삭령(朔寧) ·마전(麻田) ·연천(漣川)이 소속되어 각지의 군무를 관장하였다. 총융청은 1846년(헌종 12)에 총위영(摠衛營)으로 개칭되었다가 1849년에 다시 총융청으로 복귀되고, 1882년(고종 19) 잠시 폐지하였다가 곧 다시 설치하여 84년에 아주 없앴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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