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동국문헌비고=증보문헌비고 (한메)
증보문헌비고 增補文獻備考 동국문헌비고
한국의 문물 제도를 분류하여 정리해 놓은 유서(類書).
1903년(고종 40) 편찬작업이 시작되어 1908년(순종 2) 신활자로 간행되었다. 약칭 《문헌비고》이다. 18세기 말에 엮어진 《증정동국문헌비고(增訂東國文獻備考)》를 수정, 보충하였다. 박용대(朴容大)·김택영(金澤榮) 등 33명이 찬집을, 박제순(朴齊純) 등 17명이 교정을, 한창수(韓昌洙) 등 9명이 감인(監印)을, 김영한(金榮漢) 등 3명이 인쇄를 각각 맡아보았다.
체제는 상위(象緯)·여지(輿地)·제계(帝系)·예(禮)·악(樂)·병(兵)·형(刑)·전부(田賦)·재용(財用)·호구(戶口)·시적·교빙(交聘)·선거(選擧)·학교(學校)·직관(職官)·예문(藝文)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대의 사실을 공사(公私)의 사적(史藉)에서 두루 간추려 연대순으로 배열하였다.
이 책은 1894년(고종 31) 갑오개혁으로 문물 제도가 크게 달라진 것을 반영하는 한편, 한국의 조선 왕조 시대에 마지막으로 편찬된 총체적 문물 정리 사업의 결과였다. 250권 50책. 인본.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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