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제] 생산양식 (한메)
생산양식 生産樣式 mode of production 인간이 생존을 위해 필요한 재화를 획득하는 양식. 마르크스경제학의 기본 카테고리의 하나이다. 생산양식은 보다 좁은 의미에서는 노동과정의 기술적·사회적 조건에 의해 규정된 생산양식을 가리킨다. 예를 들면 매뉴팩처나 기계제대공업은 사회 각 발전단계의 기술적·사회적 여러 조건하에서 성립한 생산의 방식이었고, 그런 의미에서 그것들을 생산양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 생산양식을 인류사회의 발전적 견지에서 본다면, 그것은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사회적·역사적 결합의 양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층 넓은 의미를 지닌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의식적 활동으로서의 생산활동에서 생산력은 노동력과 생산수단이 사회적으로 결합하여 형성되지만, 이 2가지가 어떻게 결부되어 생산력으로서 현실에 작용하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생산관계이다. 생산관계는 생산에 임해서 인간 상호간에 맺는 관계이며 노동력 소유자와 생산수단 소유자의 사회적 결합관계이다. 생산양식은 이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통일적 개념이며, 이 2가지가 어떻게 통일되었는가에 따라 인류사회의 발전은 여러 단계로 구별된다. K.마르크스는 《경제학 비판(1859)》의 서두에서 지금까지의 인류사회가 <아시아적·고대적·봉건적·근대부르주아적 생산양식>의 서로 다른 역사적 단계를 거쳐 왔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 일련의 역사단계는 생산력과 생산관계가 서로 규정하면서 사회가 새로운 생산력을 획득함에 따라 그것에 상응하는 새로운 생산관계가 형성되는 것을 가리킨다. 여기에서는 생산력이 보다 규정적인 역할을 한다. 일정한 생산관계 속에서 일정한 정도까지 발전한 생산력이 곧 기존의 생산관계와 충돌하게 되면 그것에 알맞은 생산관계가 형성된다. 그것은 현재의 역사과정에서는 적대적인 계급투쟁으로 나타난다. 생산양식은 하부구조로서 사회의 경제적 기초를 이루며, 그 위에 사회의 상부구조를 이루는 정치적·법률적·문화적 제도나 여러 가지 의식형태가 형성되며, 양자는 상호 규정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생산양식의 발전이 상부구조를 규정하고 발전시키게 된다. <김정자>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 
|
 [경제] 생산력과 생산관계 (한메) |
 [경제] 생산양식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