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조선] 수령 (한메)
수령 守令
고려·조선 시대 주(州)·부(府)·군(郡)·현(縣)의 고을을 맡아 다스리던 지방관의 총칭.
군수와 현령의 준말로도 쓰였으며 <원님>이라고도 하였다. 통일신라 시대에는 주 밑에 군·현을 설치하고 군에는 태수, 현에는 현령을 파견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983년(성종 2) 12목이 설치되어 지방관이 파견되었다.
조선 시대의 수령은 부윤·대도호부사·목사·도호부사·군수·현령·현감 등이며 주·부·군·현의 읍격(邑格)과 수령의 품계는 호구(戶口)·전결(田結)의 많고 적음에 따랐는데, 행정상으로는 관찰사의 관할 밑에 있었다.
수령의 입사로(入仕路)는 문과·무과·음과로 나뉘는데, 상급수령에는 문과가, 연변(沿邊) 군현에는 무과가, 중소 군현에는 음과가 많았다. 《경국대전》이 확정되면서 수령의 임기는 5년으로 정해졌다. 태조 때 수령의 고과법(考課法)을 정하여 치적을 중심으로 등급을 정하였다. 수령의 하부행정체계로는 향리와 면리임(面里任)이, 자문 및 보좌기관으로 유향소(留鄕所)가 있었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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