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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이긍익 (한메)
이긍익 李肯翊 1736~1806 (영조 12~순조 6) 조선 후기 학자. 자는 장경(長卿), 호는 완산(完山)·연려실(燃藜室). 본관은 전주(全州). 서울 출생. 그의 집안은 소론에 속하여 경종 때 일어난 신임사화와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으로 크게 화를 입었고, 아버지가 나주괘서사건에 연루, 유배되어 죽은 후 벼슬을 하지 못하고 평생 야인으로 학문에만 정진했다. 이이(李珥)·김장생(金長生)·송시열(宋時烈)·최립 등 서인계열학자의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가학(家學)인 양명학에 학문의 기초를 두고 정제두(鄭齊斗)의 학문을 본으로 삼아 배웠다. 학문과 글씨에 뛰어났고 저작도 많으나 계속되는 귀양살이로 대부분 유실되었고, 현재 전하는 것으로는 역사서적인 《연려실기술》이 있다. 이 책은 조선왕조 역대 사건들을 여러 책에서 뽑아 엮은 기사본말체의 사기로서 공정한 사관으로 기술했다. 이 책에서 그의 역사의식을 볼 수 있는데, 고증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노론·소론·남인·북인 및 유명·무명의 저술자를 가리지 않고 자료들을 두루 찾아 인용했으며 거의 국내 자료만 참고했다. 또한 그 시대 대부분의 역사서술이 선현을 칭할 때 본명은 직서(直書)하지 않고, 호나 자·시호 등으로 표시해 온 것을 비판하면서 역사서술의 공정성·체계성을 위해 성명의 직서를 강조했다. 실학을 제창하고 연구한 고증학파 학자로 조선근세사 연구에 선구자로 평가된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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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권상하의 졸기 (경종실록) |
 [조선] 이긍익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