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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발해고 (한메)
발해고 渤海考 1) 유득공(柳得恭)이 1784년(정조 8)에 쓴 발해에 관한 역사책. 저자인 유득공은 박지원(朴趾源)의 제자로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학문과 중국의 문물 수입을 적극 주장하였으며, 역사의식이 투철하여 《발해고》 이외에도 여러 역사서적을 저술하였다. 이 책은 서문(序文) 외에 군고(君考)·신고(臣考)·지리고(地理考)·직관고(職官考)·의장고(儀章考)·물산고(物産考)·국어고(國語考)·국서고(國書考)·속국고(屬國考) 등 9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과거 고려에서 체계적인 발해사 서술이 이루어지지 않은 데 대한 저자 자신의 강렬한 비판 위에서 쓰여진 것이다. 저자는 발해 멸망 수백년 뒤에 문헌이 산망(散亡)하여 제대로 쓸 수 없음을 한탄하면서, 《신당서(新唐書)》 《구당서》 등 17종의 중국서적과 《삼국사기》 《고려사》 《동국통감》의 한국사서, 《속일본기(續日本紀)》《일본일사(日本逸史)》의 일본사서, 합 22종을 참고하여 썼다. 2) 조선 시대 정약용(丁若鏞)이 발해의 지명에 대하여 독자적인 비정(比定)을 하여 엮어낸 역사지리서. 10권으로 엮어진 정약용의 《아방강역고(我邦疆域考)》의 일부에 들어 있으며, 이 《아방강역고》를 장지연(張志淵)이 다시 교보(校補)하여 서명을 《대한강역고》로 바꾸어 1903년(고종 40)에 출판한 서적의 제5권이 이 《발해고》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요사(遼史)》 <지리지>의 영향으로 발해의 지명 비정이 잘못되어 있음을 간파하고 자신이 발해의 5경 등을 위치비정하였다. 그 중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에 대하여는 《성경통지(盛京通志)》 등을 참고로 한 것이며, 1933년 이후 여러 차례의 유적발굴로써 그 정확성이 밝혀졌으나 나머지의 위치비정은 그 뒤에도 많은 이설이 나왔다. 그러나 남경남해부(南京南海府)에 대한 정약용의 함흥설(咸興說)은 거의 정설시되고 있다. <양태진>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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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유형원 (민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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