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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이중환 (한메)
이중환 李重煥 1690~1752? (숙종 16∼영조 28?) 조선 후기 실학자. 자는 휘조(輝祖), 호는 청담(淸潭)·청화산인(靑華山人). 본관은 여주(驪州). 이익의 문인이다. 1713년(숙종 39) 증광문과에 급제, 김천도찰방·병조정랑 등을 지냈다. 영조가 즉위하자 목호룡(睦虎龍)의 일파로 몰려 25년 섬에 유배되었다가 1727년 풀려나왔다. 그 뒤 30년 동안 전국을 방랑하면서 자연환경과 인간생활의 관계를 연구, 《택리지(擇里志)》를 저술하였다. 《택리지》는 조선 전역에 걸친 지형·풍토·풍속·교통 및 각 지방의 고사와 인물에 이르기까지 상세히 서술한 책으로, 여기에서 그는 사대부란 따로 없고 모두 민(民)으로 되어 있으며, 이 민에 사·농·공·상의 구별이 있을 뿐이라는 평등론을 주장하였다. 또한 지리적 환경을 이용한 생산활동을 통해 인간 스스로 의식(衣食)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가장 좋은 지리적 환경이란 땅이 기름진 곳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배·수레와 사람·물자가 모여들어 필요한 것을 상호 교환할 수 있는 곳이라 하였다. 따라서 운송수단의 개선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으며, 이러한 생각은 북학파 학자들에게 이어졌다. 한편 특수농작물과 상업적 농업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는 이익의 실사구시 학풍을 계승한 실학자로서 인문지리학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였으며, 실학의 학풍을 세우는 데 기여하였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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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택리지 (민족) |
 [조선] 이중환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