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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실록지리지 (한메)
세종실록지리지 世宗實錄地理志 1454년(단종 2)에 완성된 《세종장헌대왕실록(世宗莊憲大王實錄)》의 권148∼155에 실려 있는 전국지리지(全國地理地). 권148의 경도한성부(京都漢城府)·구도개성유후사(舊都開城留後司)·경기도관찰(京畿道觀察)에서 시작하여, 충청도·경상도·전라도·황해도·강원도·평안도의 차례로 되었고, 권155의 함길도(咸吉道)에서 끝난다. 기재 항목은 경도한성부와 기타와는 차이가 있다. 경도한성부를 보면, 처음에는 수도로서의 개관적인 내용으로 연혁(沿革)·부윤(府尹)·판사(判事) 등의 관직, 명칭의 개폐, 종묘·궁실의 건립, 도성(都城)의 주위, 사대문(四大門)과 사소문(四小門) 등을 소개하고, 다음에 한성부의 행정구역인 동·서·남·북·중의 오부(五部)와 그 소속 방명(坊名)·방수(坊數)·호수·간전(墾田)·결수(結數)를 밝혔다. 이어서 종묘·사직·문묘·왕궁·궁전·누(樓)·교(橋)·관(館) 등에 관하여 각각 명칭의 유래를 비교적 자세히 서술하였다. 다음에는 산천·제단(祭壇)·적전(籍田)·도진(渡津)·빙고(氷庫)·조지소(造紙所)·수년(水輾)·활인원(活人院)·귀후소(歸厚所)·절·봉경(封境) 등의 주석을 달면서 그 위치·수량·유래 등을 설명하였다. 구도개성유후사조에서는 대체로 경도한성부의 항목과 비슷하나 더 간략하고, 송도팔경(松都八景)·영이(靈異) 등을 더하였다. 경기도관찰조를 보면, 처음에 관원과 정원·연혁·사경(四境;위치·면적)·행정구역·명산·대천 등으로 역사적 고찰과 자연환경을 기록하였고, 다음에는 호구·군정(軍丁)·간전·공부(貢賦)·약재(藥材)·진영(鎭營)·역(驛) 등 경제·재정적 항목을 비교적 자세히 설명하였다. 8권 8책.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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