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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월인천강지곡 (한메)
월인천강지곡 月印千江之曲 조선 시대 세종이 지었다는 악장체의 찬불가. 1446년 세종의 정비인 소헌왕후(昭憲王后)가 죽자, 그 추천(追薦)을 위하여 석가의 일대기인 《석보상절》이 수양대군(首陽大君)에 의해 지어졌는데, 세종이 이를 읽고 석가의 공덕을 기리는 노래로 지었다고 한다. 《월인천강지곡》은 부처의 공덕을 칭송한 노래라는 뜻으로서, 석가의 생애를 소설적인 구조로 서사화한 것이다. 즉 불교의 진리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고 석가의 인격과 권능을 신화적으로 미화한 전형적인 서사시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표현도 완벽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서경과 서정의 묘사가 빼어나고 수사법이 다양하다. 또 음곡(音曲)으로 가창됨으로써 거기에 알맞은 운율적인 조화가 가미되어 있다. 한글로 표기된 운문으로서는 《용비어천가》와 함께 최고(最古)의 자료로서, 표기는 한글을 위주로 하고 한자를 협주(夾注)로 표기한 최초의 문헌이다. 한자음 표기에 있어서도 음가(音價)가 없는 종성에 <?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중성에서 의 경우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한글 자형의 변천을 알 수 있게 하는 귀중한 자료이다. 한편, 활자는 《석보상절》과 동일한 갑인자(甲寅字) 한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함께 쓰인 한글 활자를 포함하여 서지학 연구에 자료가 되고 있다. 상·중·하 3권이었으나 현재 개인 소장의 상권 1책과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의 상권과 중권의 낙장이 《석보상절》에 끼어 전한다. 활자본. 보물 제398호.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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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가사 1 (민족) |
 [조선] 월인천강지곡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