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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하회별신굿탈놀이 (한메)
하회별신굿탈놀이 河回別神  경상북도 안동군(安東郡) 풍천면(豊川面) 하회동(河回洞)에 전승되어 오는 탈놀이.풍산류씨(豊山柳氏) 동성마을에서 5∼10년 정도에 한 번씩 지내는 동제(洞祭)에서 행한 탈놀이다. 별신굿은 마을 수호신인 서낭신에 대한 제사이며, 탈놀이는 신을 기쁘게 하려는 목적으로 하는 별신굿의 한 부분이다. 모두 여섯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월 초이튿날 아침 산주(山主)와 광대들이 서낭당에 올라 당방울이 내린 내림대를 잡고, 여기에 서낭신이 내리면 당방울을 서낭대에 옮겨 하산한다. 동사(洞舍)에 이르면 서낭대와 내림대를 처마에 기대 세우고 풍물을 올리며 한바탕 놀이를 벌인다. 이를 대내림이라 한다. 대내림 이후 첫째마당인 <각시의 무동마당>이 펼쳐지는데 걸립(乞粒)으로 전곡(錢穀)을 모아 별신굿행사에 사용한다. 둘째마당은 <주지놀이>로 액풀이를 한다. 셋째마당은 <백정(白丁)>마당으로 걸립을 한다. 넷째 마당은 <할미마당>으로 세마당째 걸립을 한다. 여기까지는 탈놀이의 도입부분이라 할 수 있다. 다섯째마당은 <파계승마당>으로 대사 없이 진행한다. 여섯째마당은 <양반과 선비마당>으로 양반과 관리를 풍자하고 조롱한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가면은 나무탈이며, 현재 주지탈 2개 및 각시·중·양반·선비·초랭이·이매·부네·백정·할미탈 등 10종 11개가 전한다. 이와 함께 안동군내 병산동(屛山洞)의 별산굿탈놀이의 가면을 합하여 12종 13개가 국보 제121호로 지정되어 있다. 계승자는 1928년 마지막 별신굿 때 각시역을 맡았던 이창희(李昌熙)이다. 놀이의 채록본으로 최상수(崔常壽)의 채록본(1959)과 유한상(柳漢尙)의 채록본(1959)이 있으나 놀이마당의 순서가 약간 다르다. 한국 탈놀이의 가장 오래된 형태를 지니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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