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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6. 근대화와 제국주의 (지도서)
6. 근대화와 제국주의 (1) 산업화의 진전 근대화는 시민 혁명을 계기로 그 틀이 갖추어졌다. 시민 혁명은 근대 국가를 탄생시켰으며, 근대 사회를 성립시켰다. 그러나 시민 혁명만으로 근대 사회가 성립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근대 사회는 18세기 후반에 시작된 산업 혁명이 성공하면서 전개되었다. 산업 혁명을 계기로 자본주의 사회가 성립되면서 명실 상부하게 근대 사회가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산업 혁명으로 물질적 풍요가 가능해졌기 떄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근대 사회라고 하면 자본주의 사회를 일컫는다. 흔히 근대 사회라고 하면 시민 사회를 생각하기도 한다. 즉, 사회의 주인인 시민이 주체가 되어 건강한삶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가 시민 사회이고, 그 사회가 역사적으로 근대 사회라는 것이다. 이 사회에서는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어 사회 각 계층 간에 차별이 없고, 모든 시민이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인간이 될 수 있으며, 개인의 자유나 행복이 보장된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자유와 평등이 성취되었다고 하여도 경제적 빈곤으로부터 해방되지 못하면 그것은 진정한 자유와 평등이 아니다.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자 한 것이 산업 혁명이었다. 산업 혁명은 생산과 경영의 합리화에 의하여 사람들을 절대적 빈곤에서 해방시켰던 것이다. (2) 제국주의의 대두 근대 사회의 본질은 자본주의에 있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는 각 지역의 역사적 조건에 따라 다양하게 형성되었고, 따라서 그 모습도 달랐다. 첫째는, 산업 혁명을 자율적으로 성공시켜 국민 경제를 화깁한 선진국의 유형이다. 선진국에서는 안으로는 생산 수단을 소유한 자본가가 장기간 저임금으로 노동자를 착취하여 생산력을 높였으며, 밖으로는 자원과 시장의 확보를 위하여 각지에 식민지를 개척하였다. 둘쨰는, 타율적으로 자본주의가 도입된 후진국의 경우이다. 후진국에서도 나름대로 자본주의화를 꾀하였으나, 자주적 근대화의 역량잉 미진하고 그 기반이 충실하지 못하여, 궁극적으로 선진국의 식민지 또는 반식민지로 전락하여 제국주의 국가에 예속된 경제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후진국에서는 자본주의화가 진행되었다고 하여도 자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침략의 발판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하여 후진국에서의 근대화는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과 지배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투쟁이기도 하였다. 즉, 19세기를 전후하여 전형적으로 발전한 선진국 근대 사회는 대내적으로는 자본주의, 대외적으로는 제국주의의 양상을 띠고 있었다. 한편, 후진국에서는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에 대응하여 반침략 자주화 운동과 반봉건 근대화 운동이 줄기차게 추진되었다. 출전 : [고등학교 국사 교사용 지도서], 교육부, 1996, p.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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