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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조선농민총동맹 (한메)
조선농민총동맹 朝鮮農民總同盟 1927년 결성된 전국적 농민운동단체. 1924년에 조직된 조선노농총동맹이 분리되면서 만들어진 단체이다. 조선노농총동맹은 노동운동과 농민운동은 성질이 다른 별개의 산업분야를 가지고 있으므로 효율적 운동을 위해서는 별개의 통일적 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1925년 11월 제 6 회 중앙집행위원회 간담회에서 노동과 농민단체로 분리할 것을 결의하였다. 그 뒤 서면대회 형식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절대다수의 찬성으로 분리가 결정되었다. 중앙집행위원장에 인동철(印東哲)을, 위원에 경기송(慶箕松)과 장준(張埈)을 포함한 20명을 선출하였다. 1928년에는 200개의 가맹단체를 가지고 있었으나 결성 첫날부터 일제의 불법단체 규정과 집회 금지로 어떠한 모임도 가질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농민운동은 지하로 숨게 되었고, 1929년 이후에는 이름도 사라졌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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