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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쇼토쿠태자 (브리)
쇼토쿠 聖德 Shtoku 574 일본 야마토[大和]~622. 4. 8 야마토. 고대 일본의 유력한 섭정(攝政). 본명은 우마야도[廐戶]. 사료편찬과 정치체제 개혁, 윤리덕목의 확립에 기여한 유명한 저서들을 집필하기도 했다. 유력 가문인 소가 씨[蘇我氏] 출신인 그는 짧은 기간 재위한 요메이 천황[用明天皇]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정치적 술수에 의해 숙모가 스이코 천황[推古天皇]으로 등극하자 그는 593년 태자이자 섭정이 되어 죽을 때까지 권력을 행사했다. 섭정으로서 먼저 5세기 이래 중단되었던, 중국에 사신을 파견하는 관행을 재개하여 중국과 정치·경제·문화 교류의 길을 열었다. 그리하여 중국에서 화가와 장인, 관료 수십 명을 데려오는 한편 중국의 역법을 채택하고 도로망을 확립했으며 호류 사[法隆寺]를 비롯한 많은 불교사원을 건축했다. 호류 사는 607년 나라[奈良] 근처 이카루가[斑鳩]에 세워진 사찰로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목조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그는 또한 유교·불교를 진흥시켰는데 이를 통해 일본 고유의 신도(神道)가 발달했으며 새로운 형태의 정치·예술·종교 제도가 마련되었다. 정치적 수완과 설득을 통해 일본이 중국의 관료제도를 따르도록 했으며 호족세력의 수중에 있던 권력을 천황정부에 귀속시킴으로써 천황권을 강화했다. 중국을 모방해 정부의 연대기를 편찬함으로써 일본 최초의 역사서를 펴냈으며, 궁정 내 관직을 관(冠)의 색깔에 따라 12등급으로 나눈 관위십이계(冠位十二階)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관직 세습제를 폐지하고 중국을 본받아 공과에 따른 관료제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일본 정치제도사에서 중요한 개혁이다. 또 17조 헌법(十七條憲法)을 통해 집권계층에게 유교적 덕목을 가르치고 중국의 관료제를 본받게 했는데 쇼토쿠 태자는 유교적 덕목과 중국의 관료제를 일본 정치의 이상으로 여겼다. 17조 헌법이 쇼토쿠 태자의 업적인지 또는 후대의 위작(僞作)인지의 여부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지만 17조 헌법은 쇼토쿠 태자의 영향력의 결과로서 그의 사상을 잘 보여준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관개(灌漑)사업과 사회복지책을 시행한 것으로 유명하며 불교의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사후에 부처로 추앙을 받았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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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나라시대 (두산) |
 [고대] 쇼토쿠태자 (한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