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세] 교회의 대분열 (한메)
대분열 大分裂 schism 교회의 분리·분열·이교회(離敎會)를 말하는 것. 그리스도교회는 하나이고, 그 일치는 베드로의 후계자인 로마교황에 대한 복종에 의해서 보증된다는 입장에서 파생된 개념이다. 다시 말해서 분리·분열이란 교황에 대한 충성 거부로 인하여서 교회로부터 이탈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반드시 이단은 아니다. 교회역사상 <대분열>은 1054년에 일어난 동방(東方) 대분열과 1378년에 일어난 서방(西方) 대분열을 들 수 있다. 1054년 교회 규율을 둘러싼 상호 오해에서 발생한 동·서 양교회(東方正敎會·로마가톨릭교회)의 대분열은 1439년 피렌체 공의회(公議會)에서 해결되었으나, 1472년에 재분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1378년 서방교회 내부의 대분열은 로마교황 선거인단(選擧人團)인 추기경단(樞機卿團)이 프랑스파와 로마파로 분열, 각기 교황을 선출한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2명의 교황 병렬(竝列)상태를 끝내게 하고자 1409년 피사에 모인 추기경들은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여 다른 두 교황의 폐위를 선언하였으나 그들은 퇴위하지 않았고, 그 결과 3명의 교황이 병렬하게 되었다. 이 대분열은 콘스탄츠 공의회가 1417년에 새 교황 마르티노 5세를 뽑음으로써 종결되었으나, 40년에 걸친 대분열은 교회의 지적·도덕적 혼란을 야기시켰으며, 그것이 종교개혁의 배경을 형성하였다. 현대세계의 공산국가에서 수립된 이른바 애국교회(愛國敎會)는 로마로부터의 독립을 맹세한 분열 가톨릭교회이다. <최석의>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 
|
 [중세] 교회의 대분열 (브리) |
 [중세] 교회의 대분열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