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난징사건 (한메)
난징사건 南京事件
중국 난징시(市)에서, 1913년·27년·37년에 일어났던 3 사건.
① 1913년 7월의 반(反)위안스카이[袁世凱]의 제2혁명은, 9월 위안스카이군의 난징점령으로 실패로 끝났다. 그 과정에서 옌저우와 한커우[漢口]에서 위안스카이군에 의한 일본군장교 구금사건이 일어나고, 9월 1일 일본인 3명이 살해되고 가옥이 약탈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일본정부가 이에 항의하고, 처벌·해명(解明)과 시과·배상 등을 요구하자, 13일 중국정부는 이를 승인한다고 회답하여, 해결을 보았다.
② 1927년, 3월 24일 국민혁명군이 난징에 입성했을 때, 일본·미국·영국 등의 영사관이 습격을 받아, 미·영 양국의 군함이 성내에 위협사격을 가한 사건. 4월 11일, 일본·영국·미국·프랑스·이탈리아 5개국 외교단은, 책임자 처벌·피해 보상 등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장제스[蔣介石]는, 사건이 공산분자들의 소행이라 하며 반공(反共)쿠데타를 실시하고, 열강과의 협조에 힘썼다. 다음해 3월 미국과의 타협에 이어, 영국·프랑스·이탈리아와도 해결을 보았고, 일본과 해결에 관한 문서가 교환된 것은 29년 5월의 일이다.
③ 1937년 12월 일본군이 난징을 점령할 때, 발생한 대학살사건. 일본군은 난징을 점령하던 12월 13일, 15만 5000명의 중국군인·포로·일반시민을 살상하였다. 그 총책임자인 마쓰이[松井]대장은 전후 극동국제군사재판소에서 사형을 받았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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