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amsan04-1.jpg
2학년 난초반 40번 조현정 배리삼존석불입상
 2001학년도 2학기 중간고사 수행평가 배리 삼존 석불 입상 2학년 난초반 40번 조현정 Ⅰ머릿말 수학여행 둘째 날, 집을 떠나 있어서 그런지 몸이 너무 피곤하던 터였다. 거기에 비까지 와서 참 힘들었다. 배리 삼존 석불 입상을 보러가기 전에 차안에서 시커멓게 나온 사진과 설명을 읽어봤다. 그냥 그런 석불이구나 생각을 하고 배리 삼존 석불 입상을 보았다. 아, 그런데 이 석불의 푸근하고 친근한 모습은 긴 여정 속에 피곤한 나에게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주는 그런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 때의 그 포근한 느낌을 잊을 수가 없었다. Ⅱ본론 배리 삼존 석불 입상은 내가 보아왔던 다른 불상들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불상들은 사실 그 위엄있는 자태와 범접하기 어려운 풍모 때문에 잘 다가갈 수 없었던게 보통이다. 그런데 반해 이 석불은 사람들에게 포근함과 인정, 그리고 마치 장난을 걸어 올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런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 석불은 귀족들보다는 서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한다. 신라 때의 서민들이건 다른 시대의 백성들이건, 서민들은 고된 세상살이에 지치고 피곤하였을 것이다. 이렇게 힘든 그들에게는 저 대웅전에 세상을 다 깨우치시고 꼿꼿히 앉아계시는, 그 위엄 때문에 다가갈 수 없는, 멀리 계시는 그런 부처님보다는 자신의 속마음을 편안히 털어 놓았을 때 그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자애로운 어머니 같은 부처님이 절실했을 것이다. 자신의 하소연을 들어 주시고 나와 가까이 계신 부처님을 가까이 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누구든지 대리 삼존 석불 입상에 가면 서민적인 푸근한 자태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미술 제작자는 그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마음 속의 모든 걱정과 고민들을 털어 놓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애를 쓴 것 같다. 풍만한 얼굴, 그 얼굴 위에 반원을 그리고 있는 두터운 눈썹, 그리고 부풀은 눈두덩이는 천진스럽게 웃고 있다. 그리고 그 앞에서는 어두웠던 마음들도 모두 없어지고 그저 같이 웃고 싶을 따름이다. 또, 두려운 일을 없애 주겠다는 약속과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겠다는 약속의 수인을 통해 더욱 편안히 무언가를 말하게 할 수 있도록 해줌이 아닐까? 불상의 표정에는 위엄도 없고, 거룩한 자비도 없다. 그저 천진한 어린아이, 그리고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Ⅲ결론 사실 지금까지는 불상하면 나와는 거리가 멀고, 항상 모든 걸 다 깨우친 얼굴을 하고는 나 같은 속인들에게 죄를 뉘우쳐라 하고 말씀하시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서민들과 유리되어 있지만은 않았던 불교는 서민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자리 잡았던 것이다. 그리고는 불교는 단지 귀족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서민들의 시각 속에서, 서민들의 마음 속에서 다시 창조되고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한 싸이트 http://www.silla.or.kr/guide/NO.1/no1-14.htm http://www.emile.co.kr/NewEmileSite/N_Mount-4.html |
| 
|
 2학년 백합반 45번 최하림 무량사 오층석탑 |
 2학년 매화반 44번 조정은 상감시문매병 (분청사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