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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동백반 08번 김세라 이명기의 오재순 초상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이명기의 오재순 초상 2학년 동백반 8번 김세라 <머리말> 지난 여름 방학때 국사 숙제를 하기 위해 호암미술관을 찾았다. 그 곳에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 되어 있었다. 평소 인물화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이번 숙제에서도 인물화를 주제로 하고 싶었는데 마침 몇점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색채가 선명하고 정교해 보이는 그림이 있었으니 그 그림이 바로 화원 이명기가 그린 오재순 초상화 이었다. <본론> 그림 속 주인공 즉, 주문자 순암 오재순은 정종때 판중추부사까지 오른 관리이자 학식 높은 학자로 유명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그림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 에서도 그의 기품이 느껴졌다. 이 정교한 작품은 정조때 초상화를 잘 그렸던 제작자 화원 이명기가 순암의 나이 65세 때의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한다. 당시의 오재순의 지위를 보아 그는 이명기가 자신의 높은 관직과 학식에서 풍겨 나오는 기품을 화폭에 담아 주길 바란 것 같다. 이 작품은 약 200년 전 그림 임에도 불구하고 보존 상태가 매우 훌륭하였고 색채도 선명 하여 마치 현세의 누군가가 옛그림을 다시 그려 놓은 듯 하였다. 관복은 선 하나하나가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게 그려져 있으며 초상화에서 가장 중요한 얼굴 묘사는 가는 붓질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그려 얼굴의 윤곽을 나타내기보다는 선염을 위주로 한 음영 표현에 더욱 치중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보면 마치 사진을 보고 있는 듯 하였다. <결론> 정장 관복 차림을 하고 의자에 앉아 근엄하게 정면을 응시한 자세에서 18세기 말에 유행했던 공신도(功臣圖)의 형식을 따른 것이라 하며 호피(虎皮)가 깔려 있는 의자나, 족좌대(足座臺) 위에 자연스럽게 놓은 발의 위치도 당시 초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모습 이라고 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전세계 어느 고대 미술품에도 뒤지지 않을 만한 우리 선조들의 훌륭한 작품을 가까이서 감상 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참고 사이트> http://www.hoammuseum.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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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동백반 03번 김니은 곡옥 |
 2학년 매화반 23번 신선애 다보탑과 석가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