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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동백반 34번 이연정 청자칠보투각향로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청자칠보투각향로 2학년 동백반 34번 이연정 <머리말> 우리나라의 많은 유물과 유적 가운데 한 가지를 선정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미리 친구들과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하기로 정했지만, 그 박물관은 주제를 정하기에는 너무 큰 곳이었다. 먼저 주제를 내가 좋아하는 고려 청자로 한정시키고, 인터넷에서 자료를 수집하던 중에, 고려 청자로는 드물게 수다스럽고 다양한 기교를 부렸다는 ‘청자 칠보 투각 향로’로 정하게 되었다. <본론> 청자 칠보 투각 향로는 고려 시대에 만들어 진 향로로 국보 제 95호로 지정되어 있고,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향로는 12세기 전반 고려 시대의 공예적 세련미를 잘 보여 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위의 둥근 모양의 뚜껑에 투각되어 있는 활짝 핀 꽃의 꽃술 부분마다 원점이 백상감되어 있는데, 이것은 상감 기법의 발상기의 모습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렇게 이루어진 꽃잎 하나하나마다 구멍이 뚫려 있어서 향의 연기가 빠져 나갈 공간이 자세하고 세심하게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몸통인 둥근 화로에는 향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화로는 세 겹 정도의 국화잎이 감싸고 있는데, 그 정교한 모습은 국화잎의 잎맥처럼 보였다. 마지막으로 받침대를 보면 세 마리의 토끼가 떠받치고 있고, 그 세 마리 토끼의 눈에 찍혀 있는 흑점에서 향로의 정교함을 더하고 있다. 청자는 제기나 다완, 불교 용품 등에 쓰이던 것들이었다. 이런 용도면에서 봐서 청자는 귀족들이나 왕실에서 주로 쓰던 자기였을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이 향로를 주문한 사람은 그 당시의 귀족들 중에서도 세도가였던 것 같다. 이 향로는 다른 고려 자기들보다 독창적인 모양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고, 이것을 통해서 자신의 권력을 다른 귀족들에게 드러내려는 의도였던 것 같다. 그리고 제작자는 아마도 향로가 만들어졌을 시대 당시에 뛰어난 기술을 가진 장인이었을 것이고, 그때까지 제작된 다른 자기들보다 독특하고 더 뛰어나게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고려 자기의 독특한 비색과 정교한 조각을 갖춘 이 향로에서 세련미와 기품을 느낄 수 있었다. <결론> 청자칠보투각향로를 감상하면서 처음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감상한 후에는 창의성이 갖추어진 일품의 청자라고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향로의 전체적인 어울림의 조화로움과 정교함에서 높은 기품이 느껴진다. 이런 이유에서 이 향로가 국보로 지정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본론에서 살펴본 여러 가지 요소들에서, 이 작품은 고려 시대의 청자를 대표하는 의의를 가진다고 보여진다. 참고 자료 http://galaxy.channeli.net/pztorona/k_brief/k_095.html http://my.netian.com/~koh07ne/html/referance/korea_china/china_pc16t.htm http://my.dreamwiz.com/chang256/chungja.htm http://kangjin.chonnam.kr/chungja/chungja1/chungja1-7.html http://www.hispaper.pe.kr/cul/chuad.htm http://user.chollian.net/~min2835/image/k_095.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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