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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모란반 29번 이수미 중원탑평리칠층석탑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중원탑평리칠층석탑 2학년 모란반 29번 이수미 (1) 머리말 이번 국사 숙제는 1학기 때의 수행평가만큼 나를 걱정시켰다. 나는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문득 우리 외할머니 댁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중원탑평리칠층석탑'이 생각났다. 할머니 댁이 충주이기 때문에 나는 이 탑을 아주 많이 봐왔다. 하지만 숙제를 하기 위해 한번 더 가 봤을 때의 느낌은 예전 같지 않았다. 국보6호이기도 하면서, 얼릴 적부터 나와 가까웠던 문화재를 지금부터 소개해 보겠다. (2) 본론 이 탑은 높이 12.5ｍ로 통일신라 석탑으로는 규모가 가장 크며 높다. 지리적으로 우리 나라의 중앙부에 위치한다고 하여 '중앙탑(中央塔)'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현재의 위치가 원위치로서 주변경작지에는 가끔 기와가 출토되고, 또한 석탑 앞에는 석등하대석으로 보이는 8각연화대석이 남아 있다. 이 일대는 통일신라시대의 절터임을 짐작할 수 있으나 이 곳 유적지에 대하여 아무런 기록이 없으므로 사찰명을 알 수 없다. 일제 시대인 1916년에 이 탑에 대한 조사 때 기단부의 일부가 파손되어 기울어지고 있어 무너질 위험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래서 1917년 이 탑에 대한 전면적인 해체 복원 공사가 진행되되었는데 해체 도중 탑신부와 기단부에서 유물이 발견되어 현장에서 수습되었다. 발견된 유물은 탑신부의 제 6층 옥신에서 기록이 있는 서류편과 동경 2점, 목제칠합, 은제사리합 등이 나오고 기단부에서는 청동제 유개합이 나왔다. 그리고 탑신부에서 발견된 은제사리합 내에는 유리로 만든 사리병이 있고 그 주변에 몇 개의 사리가 흩어져 있었으며 사리병 내에도 몇 개의 사리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이상의 유물들은 모두 같은 장소에서 출현한 것이나 그 조성연대에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경 2점은 고려시대의 조성품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이 석탑은 창건이후 고려시대에 이르러 재차 사리장치의 봉안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석탑의 구조는 2층의 기단 위에 7층의 탑신을 형성하고 그 정상에 상륜부를 구성한 방형중층의 일반형이다. 기단부는 10여매의 장대석으로 구축한 지대석 위에 놓였는데 상층·하층의 면석과 갑석이 모두 여러장의 판석으로 짜여진 것은 이 석탑의 규모가 크기 때문인 것이다. 하층기단 면석은 양쪽 우주와 탱주가 표현되었는데 각 면마다 탱주 수가 일정치 않은 것은 해체·복원시의 착오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상층기단에서도 마찬가지여서 탱주 수가 3∼4주를 이루고 있다. 상층 갑석 하면에는 부연이 모각되어 신라 석탑의 특징을 잘보이고 있다. 그리고 갑석위에는 별석으로 마련된 2단의 각형 괴임대가 초층 옥신을 받치고 있다. 탑신부도 하층에서는 수 매의 석재로 구성하였고 상층으로 가면서 하나의 돌로 건조하였다. 각층의 옥신에는 양쪽 우주가 정연하게 모각되었는데 초층은 우주가 별석으로 조성되었고, 면석도 별석이며 2매의 판석으로 조성되었다. 2층 이상의 옥신은 우주가 모각된 4매의 판석을 엇물림식으로 조립하였거나 혹은 앞뒤 양면에만 양 우주를 모각한 판석을 세우고 그 양쪽에는 단순한 판석을 끼워서 면석을 삼았는데 상층부인 6층과 7층의 1석으로 조성하였다. 옥개석은 초층이 낙수면부와 처마밑의 옥개받침부가 도합 8석으로 조립되어 있는데 상층부로 올라감에 따라 낙수면부와 옥개받침부가 1석으로 되어 전체가 2석으로 조립되었으며 6층과 7층에 이르러서는 1석으로 되었다. 옥개받침은 각층 5단씩이고 옥개석 상면에는 각형 2단의 괴임을 만들어 그위에 옥신을 받치고 있어 신라석탑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낙수면이 평박하고 추녀가 수평이며 네귀퉁이 전각의 반전도 잘 표현되어서 대규모의 석탑으로서는 경쾌한 탑신부를 이루고 있다. 특히 전각부에는 풍령을 달았던 작은 구멍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창건 당시 웅장한 규모에 장엄도 잘 갖추었던 당대의 유수한 석탑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상륜부에서 특이한 것은 노반석을 이중으로 놓고 그 위에 복발과 앙화를 구성한 점이다. 노반석 2석을 중첩한 것은 아직 그 유례를 보지 못한 특수한 형식이라 하겠다. 이 노반석은 일반형과 같이 상단이 갑석형으로 되고 밑에 1단의 받침이 마련되었으나 그것이 신라석탑에서 보는 바와 같은 단면수직단층을 이루지 못하고 내곡되었는데 이러한 점은 아마도 고려시대의 보수가 아닐까 한다. 이 석탑은 규모가 커서 웅장하기는 하나 기단부와 탑신부의 세부 수법에 있어 약식과 섬약으로 흐르는 경향을 보이며 전체적인 형태도 높이에 비하여 너비의 비례가 적어서 지나치게 높은 감을 주며 안정감이 적어 보인다. 그러나 기단부에서의 탱주의 배치, 탑신 굄대, 탑신부 옥신·옥개석들의 짜임 등 각부 양식수법으로 보아 석탑의 건조연대는 8세기 후반에서 9세기 초로 추정된다. 옥개석이 얇고 편평하며 추녀가 수평인데, 네 모서리 전각의 반전(反轉)도 경쾌하게 표현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큰 석탑을 날렵하게 보이게 하고 있으며, 석질(石質)은 화강암이다. 1992년부터 석탑 주변을 문화 사적 공원으로 조성하여 보존하고 있다. 국보 제6호이다. (3) 결론 이 석탑 주변이 지금은 강가의 넓은 빈터로서 공원이 되어 있지만 주변에서 네모진 초석들과 많은 기와조각이 발견되었으며, 탑 바로 앞에 석등(石燈)의 하대석(下臺石)이 놓여있는 것으로 미루어 절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절 이름이나 창건시기 같은 기록은 찾을 수 없고, 이곳에서 나온 기와조각 중에 고구려 것이 있으며 근처에 고구려비가 있는 점을 들어 고구려 절이었으리라는 추측도 있고, 그전에 백제가 창건했다는 설, 신라가 이 지역을 차지한 후에 지은 절이라는 설 등이 있지만, 오직 확실한 것은 발견된 유물로 보아 고려 때까지 존속했던 절이라는 것 뿐 이라고 한다. 내가 생각해보기엔 이 탑이 삼국 통일을 목적으로 세워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우리 국토의 정 중앙에 탑을 세워서 나라를 하나로 통일하려 했던 신라의 뜻이 담겨져 있지는 않을까? 또, 나는 이 탑에 대해 조사해 보면서 "내 주변에도 소중한 것이 많구나!" 하고 느꼈다. 그리고 이 탑이 예전 모습 그대로가 아닌 전면적으로 해체되어 복원되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까웠다. (4) 참고 자료 http://ocp.go.kr:8080/dasencgi/search.cgi?A4=33&A8=12&disp_type=4&v_db=1 http://www.joongangtop.or.kr/culture/two/2-2-1-1.htm http://www.museum21.org/special-b06.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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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매화반 25번 안지은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
 2학년 국화반 06번 김수정 김홍도의 송하맹호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