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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모란반 33번 장유정 강희안의 고사관수도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강희안의 고사관수도 2학년 모란반 33번 장유정 <서론> 어느 무덥던 여름날, 나는 어렵게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했다. 너무 덥던 날씨에 지쳐있던 나는 다른 미술작품들은 잘 보이지 않고 그냥그냥 대충 지나가던 중, 우연히 나의 눈에 띈 그림이 있었다. 바로 어느 선비로 보이는 사람이 아주 편안한 표정으로 바위에 기대고 있는 '고사관수도'라는 그림이었다. 나는 이 그림을 주제로 국사 숙제를 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그 그림을 찬찬히 뜯어보기 시작했다. <본론> 이 그림을 맨 처음 접했을 때, 내가 느낀 것은 '저 그림속의 인물이 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그림은 깎아내린 듯한 절벽을 배경으로 바위 위에 양팔을 모아 턱을 괸 채 잔잔히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선비의 모습을 묘사한 것인데, 세상의 모든 것을 잠시동안 잊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심취할 수 있는 여유가 매우 부러워 보였다. 이러한 그림을 그린 사람은 '강희안' 이라고 한다. 그는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집현전 직제학이란 벼슬을 지낸 화가였다고 한다. 또한 성품이 어질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는 정신이 강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이 그림은 당시에 그려지던 산수화와는 다른형식을 취하고 있다. 당시의 산수화는 웅장한 산수를 주로 묘사하고 인물은 미세하게 그리던 형식이었는데 이 그림은 사람을 중심으로 삼고 산과 물을 배경으로 그려냈다. 이러한 형식은 강희안이 살던 시대보다 훨씬 후인 16세기 화가들이 많이 그린 회화형식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실에 기울여 볼 때 이 그림이 그려진 데에는 그 때의 자신의 감정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당시 강희안은 사대부 세력이면서 높은 지위에 있었을 것이다. 나는 그가 이 그림에 당시 자신의 심정을 표현한 것으로 생각한다. 속세에 묻혀사는 답답함 혹은, 허망함을 표현하기 위해 도교사상이 엿보이는 이 그림을 그려낸 것이 아닐까 싶다. <결론> 내가 나름대로 한 해석을 맞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고사관수도의 여유로운 화풍이 정말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도교적인 이미지를 통한 아름다운 산수와 어느 한 인간이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또한 이 그림이 16세기에 발전된 회화형식을 앞서 그렸다는 것에서 더욱 그것의 의의가 깊다고 할 수 있겠다. 나도 이 그림의 주인공처럼 고요한 산수속에 한가로이 앉아있고 싶다. <참고한 사이트> http://www.cccehc.com/msmin/art/art28.htm http://user.chollian.net/~lj7271/ojs3.htm http://my.dreamwiz.com/jabcho89/ko-data/cocept/kht-text/501/tt-5013.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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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장미반 25번 윤선 부처골 감실석불좌상 |
 2학년 매화반 25번 안지은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