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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화반 32번 이주리 금동봉황형 장식을 보고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금동봉황형 장식을 보고 2학년 국화반 32번 이주리 <머리말> 친구와 함께 경복궁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평소에 유물들에 대한 관심이 없던 터라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할지, 또한 감상은 어떤 식으로 써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박물관에 들어서니. 석기시대부터 삼국이 제각기 따로 전시되어 있었다. 국사책을 펴면 가장 먼저 나오는 나라는 삼국 중 고구려였다는 생각을 하며 먼저 찾았다. 가장 먼저 본 것은 금동봉황형 장식이었는데, 친근하게도 새 3마리가 나란히 옆모습을 보이며 서있었다. 그 뒤 많은 유물들을 보러 돌아다녔고 아름다운 유물들이 많았지만, 결국 가장 처음에 본 금동봉황형 장식을 넘는 것은 찾을 수 없었다. <본론> 고구려 5세기 운산 용호동 1호무덤에서 발견된 금동봉황형 장식은 처음 언뜻 보았을 땐 봉황 3마리가 똑같은 형태로 한쪽을 보고 서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세히 보면 한 마리는 다른 두 마리 보다는 조금 큰 모양으로 되어있고 다른 두 마리는 크기는 거의 비슷하고 머리에 뾰족히 튀어나온 기다란 것을 꼽고 있는 형태이다. 이 세 마리 다 금조각 같은 것을 납작히 두드려 만든 것처럼 얇고 날카로운 형태를 지니고 있었다. 오래된 것이라 검고 바랜 자국들이 많았고 작은 새 중 마지막에 선 한 마리는 등쪽이 부서져 완전한 형태를 갖추진 못하고 있었다. 봉황의 몸엔 아무런 장식이 없었는데 화려한 신라나 백제의 사람들과 다른 모습이라 느꼈다. 새들의 두 다리는 쫙 핀 모양으로 언뜻보기에 조금 어색한 모습이었지만 체구에 비해 큰 날개는 위를 향해 뻗어 어딘지 모르게 당당하고 위용이 넘치는 고구려 특유의 강인한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결론> 궁녀의 무덤에서 출토된 금동봉황형 장식은 얇은 금동판을 두드려 봉황의 옆면을 만들었다 한다. 벼슬은 갈기모양으로 뒤로 휘날리고있는데 이것은 날고있는 모습이나 날고싶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추청하고 있다. 봉황의 가슴과 두다리 끝엔 각기 두 개씩 구멍이 나 있는데 이것이 못구멍이라 한다. 이를 통해 이것은 다른 곳에 붙어 있던 장식품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유물에 관한 자료가 거의 없어 특별한 이유로 제작되어 역사적으로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고구려인의 무덤 껴묻거리 형태로 추출되어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으며, 또한 그 자체가 우리 유물임에 그 의의를 두어야 하겠다.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다. 처음부터 마음으로 찾았던 곳은 아니었지만, 여러 가지 변해온 그릇, 도자기 등의 유물들을 감상하며, 우리 선조들의 미감과 슬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따분하게만 느꼈던 유물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 것도 내안의 좋은 변화인 듯. <참고 자료> 국립중앙박물관의 설명된 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museum.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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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매화반 01번 고승희 익산 고도리 석불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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