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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모란반 04번 김보인 정선의 금강전도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 2학년 모란반 4번 김보인 <머리말> 중2때 친구들과 많이 다퉈가며 또 울기도 하면서 같이 숙제를 했었던 기억이 난다. 바로 그것은 "한국 미술사의 중요한 획을 그은 사람들"이란 주제를 가지고 하는 숙제 였었다. 주제가 워낙 컸던지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고생도 하면서 우리는 결국 A4용지 무려 10매의 장대한 보고서를 완성했고 그 노력의 결실로 높은 점수를 받았었다. 덕분에 아무 생각없이 했다 할지라도 우리 나라 대표적 미술작가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되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그때 우리가 선택했었던 미술작가는 바로 그 유명한 겸재 정선과 김홍도 였다. 호암미술관에 가서 직접 보고 사진도 찍고 하였는데 그 중에서 나는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를 보고 멍하게 서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법도, 좋은 미술작품을 고르는 법 같은 것을 알지도 못하는 그냥 어린 나였지만 그런 내 눈에도 금강전도는 정말 한번에 필이 오는 그런 작품이었다. <본론> 금강전도를 본 사람들은 누구나 "와~ 대단하다."라고 절로 감탄사가 나올 것이라고 장담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 눈에도 그 그림은 다른 어떤 그림 보다도 훌륭하게 느껴졌다. 너무 나도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작품인지라 그대 기분을 뭐라 표현 할 수는 없겠지만 굳이 표현하라고 한다면 그때 나는 금강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에 서있었었다는 것과 같이 느껴졌었다고 말하고 싶다. 어쩌면 금강전도는 겸재 정선이 수많은 병폐를 겪고 그의 생애동안 긴 여행을 수 차례 하면서 흘린 땀과 고생으로 자기만의 독특한 화풍으로서 장벽을 뚫고 완성한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건지도 모르겠다. 또한 정선이 가난한 학자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그의 그림에는 남성다운 면과 강한 면이 보이지만 잘보면 그 만의 독특한 소박함이 뭍어나 있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그것이 금강 전도의 또 하나의 매력이다. 금강전도의 또 하나의 매력을 꼽자면 너무나도 실제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겸재 정선의 그림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모두다 그대로 자연을 재현하였다고 할 정도라고 한다. 금강전도는 금강산 일만 이천봉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한 화폭에 담아냈고 바위산과 토산에 맞는 기법을 사용하여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그래서 그때 내가 금강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에 올라와 있었었던 기분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너무나도 사실적이기 때문이다. 겸재 정선은 금강전도를 그리기 위해서 평생 여려차례 금강산 일대를 유람하고 100여폭이 넘는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런 정선의 뜨거운 정신과 땀으로 인해 그의 그림은 더욱 빛나 보인다. 또 하나 겸재가 칭송받을 만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있다. 정선이 살던 조선시대는 중국 화단의 영향이 아주 컸었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화가들 역시 중국의 화풍에만 몰두하고 있었고, 바로 그런 시대에서 정선은 그 장벽을 깨뜨리고 자신만의 새로운 기법인 진경산수법으로 우리나라의 경치에 대해서 많은 그림을 그렸다. 아마도 정선은 중국에 뒤쳐져 오로지 중국것에만 몰두하고있는 조선을 위해서 바로 자신의 조국을 위해서 중국 화가들이 보기에도 깜짝 놀랄만큼 훌륭한 기법을 통해 훌륭한 작품을 그리지 않았나 싶다. 특히 금강전도라는 그림을 통해 우리 조선이란 곳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곳인지를 중국뿐아니라 다른 여러나라에도 당당하게 보여 주기 위함이었던 것이라고 나는 생각해본다. <결론> 노력이 크면 결실 역시 크듯이 바로 멋진 미술작품의 탄생을 위해서는 그만큼 작가의 숭고한 노력과 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모든 것이 작품에 반영이 됐을 때 더욱더 빛나보이는 것이고. 바로 겸재 정선은 이 모든 것의 대표적인 예이다. 당시 사회에서 너무도 수동적이었던 사람들 가운데 그는 조선의 산수화법을 발명함으로써 그간의 병폐와 누습을 단번에 씻었고 무엇보다 중국풍의 과념산수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은 미술사의 쾌거가 아닐수 없다. 나는 과연 정선같은 인물이 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해봄과 동시에 너무 멋진 작품을 남겨주신 정선 선생님께 이 보고서로나마 인사를 드리고 싶다. 지금 나는 또 다시 금강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에 서있는 듯하다. 참고한 자료 http://www.my.dreamwiz.com/moongioon/art07-정선.htm http://www.hoammuseum.org/theme/choson2/detail/dl.html http://www.daechonnet.co.kr/0811.htm http://www.art2me.org/images/gomsang/koreanArt/jeongseon.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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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수련반 23번 박지숙 석가탑 |
 2학년 백합반 38번 조윤혜 <신사임당의 수박과 들쥐 그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