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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그곳에 가고 싶다.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짬짬이 들어 와 친구들 소식이랑 효정이(잘 지내고 있니?)사는 이야기 그리고 선생님이 그리 목메어 기다리시는(질투도 느끼며 ^ ^) 백합반 후배들 이야기까지...열심히 보고 갔습니다.하지만 글 올리기는 오랫만이네요. 제가 사는 곳은 (이해를 돕자면 이곳에서 그랜드 캐년까지 4시간, 엘에이까진 8시간,샌디에고 까지는 6시간,멕시코 국경까지는 4시간정도의 위치입니다)이제 여름이 시작 되었습니다. 25도 부근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기온은 모든 야외 활동의 최상의 시간입니다. 이곳은 건조해서 이 정도의 기온은 그리 덥지 않거든요. 간단한 걷기부터 자전거 타기,수영, 골프,테니스...화사한 햇살만큼이나 사람들이 활동적인 시기입니다.공부하기엔 최악의 시간이지요.산에는 선인장 꽃들이 그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언제고 한창 멋지게 찍어 올리겠습니다. 하지만 어디 난초반 친구들이랑 선생님이 함께 하실 "진달래 열차" 만 하겠습니까? 춘천! 대학때 하고 많은 엠티부터 시작해서,연애할때 그리고 낚시 좋아하시는 친정 아버지 따라 서 정말 많이 갔었어요.경강 국도에서 경춘으로 빠지는 지름길도 알고 있구요. 경춘가도로 가면 어디 휴게소의 자판기 커피가 맛있는지도 알구요.의암댐에 있는 약수터에선 약수도 많이 받아 먹었고, 소양호에선 배 타고 건너가 낚시도 하고...와~ 부럽다. 김밥을 싸갈건지, 아니면 가서 춘천 닭갈비랑(뼈없는 닭갈비에 고구마 많이 넣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쟁반 국수를 먹을건지...(난 왜 이렇게 먹는데로만 신경이 쓰이지?!) 아무튼 좋은 날씨에 안전하고 행복한 모임이 되길 기도 하겠습니다. 사진 한장 멋지게 찍어서 올려 주세요.다들 어떻게 변했나 궁금하네요.음...그럼 저도 한장 찍어 올릴께요.?!?! 건강하세요. 그럼... 명혜 올림 등록일자: 2001/04/04 1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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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그렇지 않아도 연락하려던 참이었네. |
 Re: 자네도 함께 가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