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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화반 12번 노경희-김홍도의 서당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국화반 12번 노경희 조선의 배움터, 김홍도의 '서당' 1. 머리말 이 과제를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단원 김홍도의 '서당'이라는 풍속화였다. 그러나 이 작품을 선택하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매번 이 작품을 볼 때마다 우스꽝스럽게 잘 그렸구나 하는 생각만 할 뿐, 더 자세한 것은 알지 못하는 내가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어 요번 계기로 단원 김홍도가 어떤 사람이고 그가 그린 그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에 대하여 더 알고자 이를 택하게 되었다. 나는 이를 더욱 사실적으로 보고자 8월 17일 친구들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다. 마침 그곳에서는 휴일이라서 그런지 꽤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렸고, 나의 짜증은 더해 갔지만, 마침 지하1층 회화실에서 총 25개로 구성된 '단원풍속화첩' 속에 내가 찾던 작품을 보니 반가움이 앞섰다. 2. 본문 단원 김홍도는 조선후기 대표적인 궁중의 화원화가로, 한국적이고 운치가 있는 멋진 작품을 그렸는가 하면, 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소박하고 사실적인 그림을 많이 그렸다. '서당'은 그러한 작품 중에 하나로, 당시 서당에서 공부할 때 일어난 재미있는 광경을 묘사한 풍속화이다. 이 작품의 내용을 보면, 가운데서 한 손으로 눈물을 닦고 있는 어린 소년의 모습이 마치 훈장이 지시한 사항을 지키지 못해 종아리를 맞은 듯 하다. 이를 보고 어찌 우스운지 다른 생도들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고, 훈장마저 웃음을 참느라고 얼굴이 일그러져 있다. 나는 이 작품을 보고 있으면, 생도들의 웃음소리가 작품 가득 넘쳐 나의 귓전에까지 들리는 듯 했다. 훈장의 표정이나 울고 있는 생도의 책에서는 넘겨 질 것 같은 생동감마저 느껴져서 각 인물의 감정과 분위기가 생생하게 전달이 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 문득 궁중화가였던 그가 왜 소박하고 투박한 서민들의 생활상을 그렸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는 아마도 나의 간략한 추측이긴 하지만 그는 뛰어난 미적 능력으로 이런 풍속화를 많이 남김으로써 오늘날 후손들에게 그 당시의 생활상을 알리고자 함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하여 그의 한국적이고 소박함이 느껴지는 미감을 통해 남긴 '씨름도', '무동', '기와이기' 등의 풍속화는 단지 먹으로 그려 강한 채색도 하지 않았지만 살아 숨쉬고 있어 보이는 이유가, 그의 그러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3. 결론 그동안 어디서나 쉽게 보고 많이 접해 봤던 작품이었지만, 자세히 알아보고 관찰하니 더 볼 것이 많은, 훌륭한 작품이라고 느꼈다. 궁중화가였던 그가 귀족적이고 화려한 작품 보단, 서민들의 소박한 생활상을 더 많이 그렸던 것에 대해 나는 개인적으로 단원 김홍도라는 사람에게 애착이 가기도 했다. 서민들의 생활상을 다양한 모습으로 포착하여 그린, 사실적이고 생생한 그의 풍속화를 보며 영혼이 깃들여 있는 것 같은 대단한 작품이라고 느꼈다. 4. 참고자료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인물소개 http://niceprof.hihome.com/danwon/introduction.htm 작품사진 http://firefox.postech.ac.kr/photos/paint/hongdo/gif/classroom.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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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동백반 30번 정윤영-익산 미륵사터 |
 2학년 모란반 24번 이성미-청자진사채연화문표형주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