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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현대] 독도에 대한 뿌리의식 (민족)
독도(독도에 대한 뿌리의식) 세부항목 독도(獨島) 독도(자연환경) 독도(어업환경) 독도(역사) 독도(독도문제) 독도(독도에 대한 뿌리의식) 독도(참고문헌) [학술연구조사]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애착은 여러 차례에 걸친 학술 조사로 나타났다. 최초의 학술 조사는 1947년 8월에 약 2주간에 걸쳐 한국 산악회 주관 하의 60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에 의해 울릉도·독도 종합 학술 조사가 실시된 것이다. 이 때 각 섬들의 크기와 높이가 실측되고 식물 및 수산물이 채집되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구두 발표되고 뒤에 참가자들이 ≪산악회 보고서≫·≪수산≫ 등의 잡지에 발표했을 뿐이다. 제2차 종합 학술 조사는 한국 자연보존 협회의 주관으로 1976년 8월에 실시되었으며, 이때의 조사 결과는 ≪자연보존≫ 제22·23호에 게재되어 있다. 제3차 종합 학술 조사는 1977년 9월 경북대학교의 주관 하에 7개 분과 31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하여 학술 조사를 실시한 것이며, 이들은 그 결과를 종합하여 ≪울릉도·독도답사기요≫라는 보고서를 냈다. 제4차 종합 학술 조사는 한국 자연보존 협회 주관 하에 1981년 가을에 울릉도 및 독도에 관하여 지질·지형·생물·토양·해양·인문 등 11개반 29명의 조사단이 조사한 것이며 이들은 ≪울릉도 및 독도 종합 학술 조사 보고서≫를 내었다. 이 보고서는 총 300면에 달하는 것으로 독도에 관한 가장 자세하고 종합적인 학술 보고서이다. 이와 같이 수차에 걸친 종합 조사와 개별 조사가 있었으나 교통편 및 숙박 시설 관계로 조사 기간이 짧아 철저히 조사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 독도의 중요성에 비추어볼 때 이후 조사는 분야별 소수 인원이 시기를 달리하여 장기 체류하면서 철저히 조사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야 할 것이다. [독도수비대활동] 1948년 6월 미국 공군의 폭격 연습 중 때마침 독도에서 출어 중이던 어민 30명이 희생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 정부의 항의에 따라 1953년 2월 27일자로 독도를 미공군 연습기지로부터 제외시켰고 1951년 6월 독도조난어민위령비가 세워졌다. 독도가 미공군 연습기지에서 풀렸고, 한국이 6·25사변을 치르느라고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일본은 1953년 몇 차례씩 독도에 상륙하여 위령비를 파괴하고 일본 영토 표식을 하고 갔다. 이에 우리 국회는 1953년 7월 독도를 일본의 침공으로부터 보전할 것을 결의하고 경비대를 상주하도록 했으며, 1954년 8월 15일 정오부터 독도 등대를 점등하고 만국에 통첩했다. 독도 수비대의 시초는 1953년 3대에 걸쳐 울릉도에 살면서 독도에서 어로 활동을 해오던 홍순칠(洪淳七)을 대장으로 한 민간인 의용 단체인 7명의 ‘독도사수특수의용대’에 의하여 담당되었다. 그 뒤부터는 울릉군 경찰서 소속 경찰이 정식으로 맡게 되었다. 독도수비대는 강풍에 시설이 자주 파괴되고, 물이 귀하여 어려움이 많으며 절해고도에서 무료함을 달래지만 국토의 파수꾼으로서 구실을 의젓하게 담당하고 있다. [상징성] 독도는 우리 나라 본토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작은 바위섬으로 그 이름은 모두 알고 있으나 실상은 잘 모르고 있는 외로운 섬이다. 독도의 중요성으로 미루어볼 때 공간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심리적 거리는 가까워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독도에 대한 행정적 통할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이 섬의 진상을 많이 알리고, 자주 가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울릉도 주민이었던 최종덕(崔鍾德)이 1965년부터 독도에 거주하면서 전복·소라·미역 등을 채취하고 양식하면서 생활해왔고, 1987년부터는 그의 딸 내외가 독도의 유일한 주민으로 살고 있다. 독도에 주민이 생겼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망망대해 가운데에 우뚝 솟은 두 개의 큰 바위섬과 그 주위를 수놓는 다양한 모양의 작은 섬들, 해안을 따라 파도가 깎아 만든 절벽과 동굴, 수중아치, 한가히 놀고 있는 가제섬의 물개, 부서지는 파도 등은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비경이다. 이 동해 중의 비경을 모든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교통편을 개발하고 또 이를 잘 가꾸어 가야겠다. 또한 독도는 인간 활동에 의하여 손상되거나 오염되어 있지 않은 자연이 비교적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지질·지형·생태계·양식업의 좋은 실험장이다. 따라서 독도의 개발은 이런 중요한 자연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독도는 일본이 호시탐탐 넘보는 우리 국토이며, 이를 지키기 위한 많은 노력이 이루어졌다. 숙종조에 민간인 신분으로 일본까지 가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주장한 안용복, 1953년에 독도사수특수의용대를 조직한 홍순칠의 정신은 우리 온 국민의 마음 속에 흐르고 있는 정신이다. 따라서 독도는 우리 국토의 파수꾼으로서 상징된다. <조화룡> 출전 : [디지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동방미디어,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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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현대] 독도 참고문헌 (민족) |
 [근대/현대] 독도문제 (민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