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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팔레스타인문제 (한메)
팔레스타인문제 -問題 팔레스타인 귀속을 둘러싸고 아랍인과 유대인 사이의 분쟁으로 일어난 여러 가지 문제. 즉, 팔레스타인인의 민족자결을 포함한 박탈된 권리의 회복운동과 이를 거부하는 이스라엘과의 대립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의 민족자결권 회복을 위한 국가건설은 곧 이스라엘의 해체를 의미하여 이스라엘과의 대립과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역사적 전개] 19세기 후반 동유럽을 중심으로 유대인 사이에서는 시오니즘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시오니즘운동은 조국에서 추방된 디아스포라[離散者] 유대인이 받는 차별과 박해를 해결하고 《구약성서》에서 <약속의 땅>이라고 한 팔레스타인에 유대교도만의 영토 즉 유대인국가를 건설하려는 운동이다. 이 시오니즘은 열강의 제국주의 정책이 낳은 것으로 제 1 차세계대전 후 영국의 위임통치 아래서 본격화되었다. 중동에 강한 관심을 보여왔던 영국은 제 1 차세계대전중 밸푸어선언에서 유대인국가 건설을 약속하는 한편, 후세인―맥마흔협정으로 아랍인에 의한 팔레스타인의 독점을 천명하는 등 모순된 정책을 취하여 전후에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해 온 유대인과 선주민인 아랍인과의 사이에 대립이 심화되자 국제연합(UN)이 그 해결에 나서게 되었다. 유엔총회는 1947년 11월 네게브사막에서 하이파를 거쳐 안카 앞까지를 유대국으로, 가자지구·중부지구·레바논 국경 등 3개 지역을 아랍국으로, 예루살렘 중심의 국제관리지역으로 3분하는 팔레스타인 분할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유대측은 이를 수락하고 이듬해 5월 14일 이스라엘공화국 수립을 선언하였으나 아랍측은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부당한 권리침해라고 반대함으로써 1948년 5월 제 1 차중동전쟁 이후 4차례에 걸친 중동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팔레스타인인은 예루살렘에서 1964년 반이스라엘 해방조직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조직, 헌법에 해당하는 <팔레스타인 민족헌장>에서 팔레스타인의 무력해방을 선언하고 아랍 여러 나라들의 재정지원을 받아 이듬해부터 무력항쟁을 전개하기 시작하였다. 1974년 10월 아랍 수뇌회의(라바트 회의)에서는 이스라엘이 반환할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수립하기로 결의(팔레스타인 국가구성)하였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절대반대 입장을 표명하였고 미국도 독립국가 수립이 아닌 요르단과 연합한 팔레스타인인 자치정부의 수립을 제안하였다. 같은 해 11월 유엔총회는 민족자결권, 민족의 독립 및 주권, 팔레스타인인의 귀향 등 9개 항목으로 된 팔레스타인인 자결에 대한 결의를 채택하였고 동시에 팔레스타인해방기구의 유엔총회 옵서버의 자격부여가 결의되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것은 팔레스타인인이 중동의 공정하고 영속적인 평화수립의 주요 당사자임을 승인한 제 4 항이다. 1975년에는 팔레스타인 민족자결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실천계획을 검토하기 위한 팔레스타인위원회가 설치되었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는 1988년 11월 15일 이스라엘과의 공존을 수락하는 팔레스타인 국가수립을 선언하고 같은 해 12월 13일 유엔총회에서 1982년 9월 채택된 아랍통일평화안에 의거, 국제회의의 준비위 설치, 팔레스타인의 감정적 국제관리 및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공존을 위한 해결 등 평화 3항목을 호소하였다. [현황] 현재 팔레스타인인은 주체적으로 두 민족간의 문제를 극복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즉 종교적 차이를 묻지 않고 모든 시민을 구성원에 포함시키는 비종교적 민주국가를 수립하려는 것이다. 1991년 그 동안 대좌하기를 거부해 오던 분쟁 당사자가 모여 중동평화회의를 가졌다. 이 회담에서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아랍영토 반환, 팔레스타인 자치허용 및 주권회복, 점령지에 대한 이스라엘인의 정착촌 건설중지 등이 공식적으로 제기되었다. 또한 1993년 9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에 평화협정이 맺어져 가자·웨스트뱅크지역에 팔레스타인 자치기구의 설립이 확정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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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팔레스타인해방기구 (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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