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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3-07-29 (화) 20:34
분 류 문화사
ㆍ조회: 7041      
[남북국] 경주 불국사 다보탑 (두산)
불국사 다보탑 佛國寺多寶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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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국사 다보탑. 경북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 국보 제20호. 통일신라시대. 두산세계대백과사전 사진

    불국사 다보탑 기단 위 돌사자. 경북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 경내. 국보 제20호. 통일신라시대. 석탑 기단 위 갑석의 모퉁이에 있는 돌사자상으로, 원래 4개였으나, 일제 때 반출되고 지금은 한 마리만 남아있다. 돌사자는 연화대좌에 앉아 있으며, 목걸이도 하고 있다. 두산세계대백과사전 사진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進峴洞) 불국사 경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화강석 석탑.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20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10.4m, 기단 폭 4.4m이다. 불국사 대웅전 앞 서쪽의 석가탑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탑으로, 전형적인 쌍탑가람의 배치이다. 두 탑을 현재와 같이 동서로 나란히 세운 까닭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것을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多寶佛)이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법화경(法華經)》의 내용에 따른 것이다.

기단부에는 사방에 보계(寶階)를 마련하였고, 보계에는 난간을 가설하였던 석주가 남아 있다. 그 위에는 네 모퉁이와 중앙에 사각 석주(石柱)를 세우고 교차되는 받침을 얹어 갑석(甲石)을 받고 있다. 또 이 기단에는 원래 네 모퉁이에 돌사자를 배치하였으나, 지금은 1구만 남아 있다.

갑석 위에는 사각형 난간 속에 8각 신부(身部)를 두었으며, 다시 8각 갑석을 덮고 8각 난간을 돌린 다음, 그 안에 8개의 죽절형(竹節形) 석주를 돌려 8각 연화석(蓮花石)을 받치고 있다. 연화석 위에는 8개의 주두(柱頭) 모양의 받침으로 옥개석(屋蓋石)을 받고 있다. 상륜부(相輪部)에는 8각 노반(露盤) ·복발(覆鉢) ·앙화(仰花) ·보륜(寶輪) ·보개(寶蓋)가 거의 완전하다.

한국의 석탑 중 일반형을 따르지 않고 특이한 형태를 가진 예로, 이만큼 기발한 의장(意匠)으로 이루어진 걸작은 그 유례가 없다. 건립연대는 서쪽의 석가탑과 마찬가지로 신라 경덕왕(景德王) 때 김대성(金大城)이 중창한 당시인 8세기 중엽으로 추정된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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