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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1-11-25 (일) 19:17
분 류 문화사
ㆍ조회: 1072      
무용총 (한메)
무용총 舞踊塚

고구려 고분(古墳)의 하나. 만주 지린성[吉林省] 지안현[輯安縣] 퉁거우[通溝]에 소재한다.

4∼5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1940년에 발견되었다. 높이 약 3m, 기저(基底)의 한면이 약 15m인 방추형(方錐形) 분구이다. 널방[墓室]은 가로 세로 약 3m의 널방[玄室]과 가로로 긴 앞방[前室], 이 사이의 통로 및 널길[羨道]로 이루어져 있으며, <呂>자형으로 널방천장이 팔각형을 이룬다. 회벽 위에 그려진 널방 내부의 벽화는 선이 힘차고 채색이 전기에 비하여 한층 밝은 화면이다.

벽화의 내용은 인물 풍속화이며, 그 중에서도 널방 벽화가 이 고분을 대표한다. 널방 벽화에는 고구려 회화에서도 손꼽히는 수렵도(狩獵圖)를 비롯하여 고분의 이름을 정하게 한 무용도(舞踊圖), 주방과 묘주인의 실내 생활 장면, 수목도(樹木圖)가 그려져 있다.

앞방 벽화는 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나 나무와 가옥ㆍ인물상들이 남아 있다. 앞ㆍ널방 벽면에는 기둥과 창방 등 목조건물 의장(意匠)을 장식하였고 창방 위에는 삼각형의 화염문(火焰紋)을 연속으로 배치하였다. 그 위의 천장 벽화는 일상(日象)과 월상(月象), 북두칠성을 비롯한 별자리 등 천체도(天體圖), 사신도(四神圖)의 일부인 청룡(靑龍)과 백호(白虎)를 비롯한 상서로운 상상의 동물들, 비천(飛天), 주악천인(奏樂天人), 선인(仙人)들의 모습, 역사(力士)의 태권 장면, 그리고 이 그림들 사이를 연화문(蓮華紋)과 운문(雲紋)으로 장식하여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무용총의 벽화 가운데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수렵도인데, 특히 활시위를 당기며 달리는 기마인물이나 사슴ㆍ호랑이 등 동물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현은 활달하고 기상이 넘치는 고구려인의 기질이 잘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무용도에서는 상ㆍ중ㆍ하 3단으로 나누어진다. 14명의 남녀가 마상(馬上)의 1명을 중심으로 하여 그 앞에서 일장의 가무(歌舞)를 연(演)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때에 이미 기악과 노래와 춤이 각각 분리ㆍ발전되어 전문인에 의하여 연희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무덤주인의 실내 생활 장면은 2명의 손님을 접대하며 환담하는 모습인데, 두 손님의 복장이나 갈색 얼굴로 보아 이국인(異國人) 승려인 듯하여 당시의 활발했던 문화 교류도 엿볼 수 있다. 고구려의 풍습을 담은 이들 무용총의 벽화는 화면 구성이나ㆍ화재(畵材)ㆍ묘사방법 등에 있어서 중국적인 양식에서 탈피하여 고구려화된 특징과 고구려 나름의 표현이 드러나 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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