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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특집> 와당
<특집> 와당 와당 (瓦當) 우리 나라에서 언제부터 기와집을 짓고 살았는지는 뚜렷하지 않다. 낙랑의 옛터에서 기와편이 출토되고 또 한강 유역의 토성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늦어도 삼국 시대의 중앙집권국가가 성립되는 3,4세기 경에는 기와가 본격적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기와지붕은 추녀끝에 막새기와를 비롯하여 사용하는 부분에 따라 여러 종류의 기와를 이용하였다. 추녀끝의 막새기와는 숫막새(둥근 것)와 암막새(평편한 것)가 있는데 대부분 그 앞면에는 연꽃무늬 등 도드라진 무늬를 장식하였다. 특히 이 무늬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것에 따라 그 특징을 달리 하고 있으며 시대에 따라 변화되고 있다. 고구려 와당은 대부분 적갈색으로 높은 온도에서 구운 것이다. 고구려의 연꽃무늬와 귀면무늬는 힘차고 날카로운 맛을 지녔다. 백제 와당의 문양은 연꽃무늬가 많은데 고구려 것과는 대조적으로 매우 부드럽고 우아한 것이 특징이며, 연꽃은 8엽으로 둥글게 도드라졌다. 신라 와당은 통일 신라에 이르면 무늬가 연꽃 외에도 당초무늬, 봉황무늬 등 다양해지고 복잡하게 표현되어 화려해진다. 이는 통일 신라 시대 문화의 특색을 보여주는 것이다. 최근 경주의 안압지에서 이와 같은 통일 신라의 와당이 많은 종류 출토되어 당시의 건축 양식을 밝혀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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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 1740. 영묘사지 출토 얼굴무늬 수막새 |
 [삼국 문화 비교] 1734. 발해 와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