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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1-06-07 (목) 22:27
분 류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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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2179      
[남북국] 2160.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

2160.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

통일 신라 883년, 높이 3.41m, 경북 문경군 가은읍 원북리 485 봉암사. 보물 제137호.

봉암사를 개창한 지증대사의 부도로 탑비와 나란히 서있다. 이 부도는 하대 신라의 대표적인 부도들과 마찬가지로 규모가 장중하고 돋을새김의 조각이 힘차고 아름답다. 특히 기단부의 공양상(供養像)과 비파 연주상은 그것 자체가 완숙한 평면 회화미를 보여주며, 팔각당의 자물쇠 새김은 단순하면서도 기품과 힘이 넘쳐 흐른다. 그러나 지붕돌 반쪽이 파손되어 그 원형을 잃어버렸고 지금은 어두운 보호각 속에 갇혀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깝고 답답하게 한다.

지증대사의 일대기와 봉암사의 유래는 최치원이 지은 지증대사비문에 소상하게 실려 있고, 그 비석은 1,0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거의 모든 글자를 다 읽어볼 수 있을 정도로 온전하게 남아 있는데, 서예가 여초 김응현선생의 표현을 빌리면 "남한에 남아 있는 금석문 중에서 최고봉"이다. 이 비문의 맨 끝에는 "분황사 스님 혜강이 83세에 쓰고 새겼다(芬皇寺 釋慧江 書幷刻字 歲八十三)"고 했으니 그 노스님의 공력을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뭉클한 감동을 받게 된다. 최치원의 지증대사비문은 성주사 낭혜화상비, 쌍계사 진감국사비, 경주 숭복사비 등과 함께 이른바 최치원의 사산비명(四山碑銘) 중의 하나로서 특히 이 지증대사비에는 신라시대 선종이 유래하는 과정을 말하면서 지증대사의 업적을 설명하고 있다.

지증대사(824∼882)의 이름은 도헌(道憲)이고 자는 지선(智詵)이며, 지증은 그가 세상을 떠나자 임금이 존경과 애도의 뜻으로 내린 시호이다. 속성은 김씨로 경주사람이었는데 키가 8척에 기골이 장대하고 말소리가 크고 맑아 "참으로 위엄있으면서 사납지 않은 분"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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