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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60. 개경 만월대 나말 여초의 무수한 지방 호족 세력 중, 개성 지방의 호족이었던 왕건이 마침내 고려 건국. 개성에 있던 고려의 정궁은 태봉 시대에 쌓았던 발어참성을 이어받아 새로이 창건되었다. 창건된 이래 4차례의 소실과 그에 따른 중건이 있었음이 1973∼4년의 발굴조사에서 확인되었다. 정전 입구에 쌓았던 기단과 4곳의 돌계단 33단은 지금도 잘 남아 있는데, 이 기단 또는 터 전체를 만월대라고 부른다. 그러나 만월대라는 이름은 후대의 사람들이 멸망한 고려 왕조를 만월에 비유, 그 빈터를 만월대로 불렀던 것으로 본래 정궁의 이름은 확인할 수 없다. 연경궁이라는 조선 이래의 주장이 있는데, 고려 당대의 기록인 동문선 '연경궁 정전 상량문'을 볼 때 이는 별궁의 이름이었음을 알 수 있다. 당시는 정궁을 그저 본궐로 통칭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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