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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1-06-19 (화) 14:04
분 류 문화사
ㆍ조회: 3213      
[조선] <특집> 조선 시대의 회화
<특집> 조선 시대의 회화

조선 시대의 회화는 초기에 고려 시대의 화풍을 계승하면서도 명나라의 화풍을 받아들여 한국 회화 특유의 풍토 감각이 세워진다.

초기 대표적인 화가로 안견을 비롯하여, 이상좌, 그리고 선비 화가인 강희안 등의 대가들이 출현하여 한국 회화의 전통을 이루었다. 이 전통은 임진왜란을 거치면서도 계속 이어져 중기(1550∼1700년경)의 이정, 이경윤, 김제, 이징, 김명국, 조속 등에 이어져 더욱 한국적인 특징으로 부상한다.

한국 회화가 중국적인 양식에서 탈피하여 가장 한국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시기는 역시 조선 후기(1700∼1850년 경)이다. 이 시기의 회화는 18세기 영조·정조 이후 경제적인 성장과(평민 부호층의 성장), 서민층의 자각, 실학의 대두 등 사회 문화 전반의 새로운 움직임에 부응하여 커다란 발전을 가져와 한국회화사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남긴다.

후기 회화의 양상은 중국에서 새로이 유입된 남종문인화풍이 유행하기 시작하며 한국 회화에 뿌리내린 진경산수화와 풍속화의 유행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소극적이나마 중국 청나라를 통해 서양화풍과도 접촉을 보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뛰어난 화가로 지목되는 화가는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 능호관 이인상, 표암 강세황,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등이 있다.

정선은 금강산을 비롯해서 우리 나라의 자연을 그리는 데 정열을 쏟아 독창적인 필치의 진경산수화라는 한국 산수화의 정형을 세웠다. 심사정, 이인상, 강세황 등은 남종화풍을 수용하여 각자의 개성 있는 화법을 구사하여 후기 화단에 남종화풍을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김홍도는 산수화에 선배 화풍을 자신의 양식으로 세련시켜 한국적 정취를 풍기는 경지에 끌어 올렸다. 특히 그는 서민층의 생업과 서정을 그린 풍속화에서 독자적인 업적을 남긴 화가로 널리 알려졌으며, 풍속화가인 신윤복 또한 서민 사회와 양반, 승려들에 얽힌 사랑과 풍류를 표현하여 당시 사회의 표정을 뛰어난 감각으로 다룬 화가였다. 그리고 서구화풍의 영향으로는 필자 미상의 맹견도, 김두량의 동물화 등에 입체법을 사용한 흔적이 엿보인다.

근대로 이어지는 과도기인 19세기 후반의 말기 회화는 후기의 전통이 계속되는 한편 남종문인화 우위의 추사 김정희의 영향이 크게 부상하였고 김수철, 김창수, 홍세섭 등 간략한 필치의 독특한 화법을 지닌 화가들이 등장하였다. 김정희는 자신의 학문과 예술적 안목을 바탕으로 격조 높은 문기와 서화풍을 숭상하였으며 조희룡, 전기, 허련 등이 그의 뜻을 따른 전형적인 화가들이다. 그리고 근대를 이어준 화가로 여러 방면의 그림에 천부적 재능을 보였던 장승업이 있으며 그의 화풍은 심전 안중식, 소림 조석진 등을 통해 근·현대 한국 회화로 그 맥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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