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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3911. 김명국의 달마도
 [조선] 3911. 김명국의 달마도(達磨圖) 조선 17세기, 종이에 수묵, 83x57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김명국(金明國 1600-1662이후), 김명국은 언제 태어나서 언제 죽었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다. 1600년 태생으로 씌어 있는 책이 있지만 그것도 확실한 것이 아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은 본 관은 안산(安山), 호는 연담(蓮潭) 또는 취옹(醉翁), 개명하여 명국(命國)이라고 했는데 鳴國으로 쓰인 문헌도 있다. 도화서(圖畵署)의 화원(畵員)이었으며 조선통신사의 수행화원으로 두 차례에 걸쳐 일본에 다녀온 바 있다. 빠르고 힘차게 순식간에 그려낸 의습과 이목구비, 얼굴에 넘치는 달마선사의 정신세계를 간결하면서도 변화감이 큰 필묵법 등이 어우러져 잘 표출하고 있다. 조선 중기의 우리나라 화단에서 선종화는 몇 안되는 화가만이 그렸는데 1636년과 1643년 두 차례 통신사의 화원으로 일본에 다녀온 김명국이 일본에서 유행하던 선종화를 받아들여 호방한 자신의 필치로 그려낸 것으로 보여진다. 참고 : http://www.artsquare.co.kr/artdata/e-chosunB12-kimmk.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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